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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4.05.29] 삶의 고난을 통해 믿음이 자랐습니다199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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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4.5.29
“삶의 고난을 통해 믿음이 자랐습니다."
김용숙
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정에서 자라난 저는 성장해서 성당에 가끔 다녀 보았지만 아무 런 믿음을 갖지 못한채 형식적으로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믿는 집안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으며 82 년부터 시어머니를 좇아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성당과는 다른 분위기에 익 숙치 않고 교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예배에 참 석하지 않으려고 이런 저런 핑계거리만 찾으려고 했는데 이런 저를 위해 어머니께서 눈물로 간절히 기도해 주셨으며 저는 어쩔 수 없이 예배에 참석 하곤 하였습니다. 그후 분가해서 어머니와 떨어져 살게 되었으며 믿음이 없었던 저는 곧 주님을 멀 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87년도에 네살된 딸이 태열이라는 피 부염으로 고통을 당하기 시작했으며 이 딸의 질 병을 통해 저의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딸의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해 보 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딸은 피부 가려움으로 계속 고통을 당하기 시작했는데 심한 가려움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많았으며 이렇게 고통당 하는 딸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은 찢어질듯 아팠 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며 예배생활에 힘쓰고 딸과 함께 기도하기를 힘썼습
니다. 저는 어머니의 열심을 본받아 저도 깊은 믿 음을 가짐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야겠다는 각오를 갖게 되었습니다. 딸의 피부병이 생긴후로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으며 딸은 찬양과 기도생 활을 너무나 좋아해서 하루라도 가정예배를 드리 지 않으면 보채었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같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 는 가운데 저는 성령세례를 체험하였으며 방언의 은사도 받아 더욱 확신있고 체험적인 신앙생활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딸의 피부염도 점차로 치료가 되어 거의 완치되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딸의 질병을 통해서 저의 가족들의 믿음을 굳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후 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아동구역 장과 교회학교 교사로서 열심히 충성하였으며 하 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갖고 생활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중 소원하는 바 를 믿음으로 청사진을 그리고 구체적인 기도를 하라는 내용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저는 안정되고 넓은 거처에 대한 소원이 있었기 때문에 딸과 함께 많은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넓은 아파트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매일같이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당시에 남편의 사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장만 한다는 것은 저희 형편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 하는 가운데 저의 마음속에는 새 아파트에 대한 소원이 불붙듯 계속 일어났습니다. 인내하며 기도 하는 가운데 저는 이러한 소원이 분명히 하나님 께서 주신 소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기이한 방법으로 역사해 주셨습
니다. 그동안 빌려 준 돈을 오랜 기간 동안 받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쉽게 받을 수 있게 해 주셨고 시누이를 통해 부족한 돈을 마련하게 해 주셔서 산본 신도시에 새 아파트를 장만하여 92년도에 입 주를 하게 해 주셨습니다.
새 지역으로 이사와서 저는 복음전도에 열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충만해서 나갈때 저는 담 대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불신 이웃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이 저에겐 큰 기쁨이었습니 다. 그런가운데 남편의 사업의 어려움으로 저희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 나 이제 저는 어려움이 있을수록 이웃의 구역장 님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기도하게 되었으며 저희 부부는 이러한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더욱 굳센 믿음을 주실 것을 굳게 믿고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중에 저는 당회 장 목사님의 욥기서 강해 말씀을 듣는 가운데 큰 위로를 얻게 되었으며 욥기서 23장 10절의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는 말씀은 저에게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삶의 참 행복이 환경이나 물질의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 니요 항상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데 있음을 알고 믿음에 부요한 자가 되기 위해서 열 심히 주님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경제적인 풍요도 주셔서 많은 선한 일에 힘쓰며 살 수 있는 가정이 되게 해 주실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삶의 고 난이 유익되게 하시고 어떤 환경에서나 감사하고 찬송하며 사는 가정이 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 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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