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6.5
간
중 “쌍둥이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임
상
숙
저
는 91년 5월부터 이웃의 수석구역장의 인도 로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예배에 참석했을때 제가 죄인됨을 깨닫고 그동안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았던 생활을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그때부 터 저는 모든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였으며 구 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복 음증거에도 힘썼습니다.
그러던중 결혼한 지 일년이 되도록 임신이 되 지않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난관이 막 혀서 수술을 받아야만 되는데 C형간염이 있어 간 수치가 300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도저히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지만 저는 치료의 주님을 의지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찬송 부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의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
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은 저의 마음에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간 수치는 매 일같이 내려가서 며칠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끝나 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여 성가 대에서도 봉사하며 더욱 열심히 순종과 믿음의 삶을 살기를 힘썼습니다. 주님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며 사는 생활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 니다. 그런데 또 일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병원에 호르몬 주사를 맞으러 다녔으며 그러면서 하나님 께 잉태의 복을 주시도록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도 받았습니다.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르몬 주사로 인한 부작용으로 저는 다 시금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복부가 움 직일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부어 올라서 숨을 쉬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채 하 루에 링게르를 여섯 병 이상씩을 맞아야 했습니다. 그러고도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수술실에 가서 복부에 주사바늘을 꽂고 1리터씩의 물을 뽑아 내야 했으며 대 소변도 받아내야 했습니다. 아이를 잉 태했다는 사실은 기뻤지만 몸의 고통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렇게 두 세달은 보내야 하니 아 기를 유산시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동 안 많은 눈물의 기도로 갖게 된 아기임으로 하나 님께서 지켜 주셔서 잘 낳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 음을 갖고 담당의사에게 “내가 죽으면 죽었지 유
산은 시키지 않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에 저는 주일과 수요일만 되면 그 무거운 몸을 간신히 가누며 휠체어를 타고 병원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보름이 지나서 그날은 교회에서 구 역장세미나가 있는 날인데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 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힘들어도 참석 해 보려고 했지만 병원에서 허락해 주질 않았습 니다. 그날 고통중에 진통제를 맞고 잠이 들었는데 깨어 일어나보니 마음이 그렇게 평안할 수가 없 었으며 그날부터 몸무게가 줄기 시작해서 한달 보름이 지나서는 정상 체중으로 돌아옴으로 퇴원 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퇴원하기 전의 초음파 검사 결과 쌍둥이가 자라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이것 또한 기도응답임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 니다. 그동안 아이를 갖기위해 기도할때 수술을 했던 몸임으로 기왕이면 쌍둥이를 잉태케 해주 시도록 기도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산때 에 다시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예정일이 한달 보름이 남았는데 양수가 터져 병 실이 있는 병원을 찾아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는 가운데 양수는 거의 빠져 나왔고 간의 수치도 100 을 넘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가운 데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하고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잘 되어 2.2킬로씩의 쌍둥이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지금 6개월이 지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는 아들을 보면 그동안 고난중에 지켜 주 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저는 환난중에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며 열심으로 섬기며 살고자 합니다. 저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