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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4.04.10] 남편을 구원해 주시고 복된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1994-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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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94.4.10
"남편을 구원해 주시고 복된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강명자
는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별 어려 움이 없이 성장했습니다. 대 종가집이었던 저의 집은 유교사상에 뿌리를 박고 큰 일을 할때면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 다니고 무당을 불러다 굿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란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 중 동료직원의 끈질긴 권유로 교 회를 다녀 보았지만 전혀 믿음을 얻지 못한채교 회는 뒷전이고 세상일에만 분주했습니다. 퇴근을 하기 바쁘게 꽃꽂이, 피아노연습, 바이얼린연주, 운전교습등 할 일이 너무도 많아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습니다. 그당시 저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모두가 뭔가 부족하고 어려운 사람들만 가는 줄로 아는 교만한 생각을 품고 있었으며 그저 일등짜리 신랑만 찾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결혼을 했으며 저의 가정에 예쁜
딸이 태어났습니다. 그때 저희 부부는 큰 기쁨가 운데 인생이 참으로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데 웬일인지 일주일쯤 지나더니 아기가 밤낮없이 울어댔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친정에서는 무 슨 부정을 탄 것 같다며 그것을 풀어야 된다고 했 습니다. 그래서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보았지 만 돈만 많이 버리고 헛수고만 했지 아이의 상태는 여전했습니다. 배고픈 것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 우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원인을 알 수가 없었습 니다. 밤만 되면 정말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는 심정이었으며 차라리 이렇게 고통스럽고 힘들게 살 바에야 차라리 아이와 함께 죽고 싶다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활발하고 자신만만해 하던 제가 늘 긴장과 불안가운데 살았으며 결혼한 것조차 후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때문에 마음고생 을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몸은 지칠대로 지쳤으며 초라한 모습을 보여 주기가 싫어 친구들이나 친 척등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고통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약과 방법으로도 아이의 우는 버릇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즈음에 저는 이웃에 사는 수석구역장님의 인도를 받아 선뜻 은혜와진리교 회에 따라 나서게 되었으며 서툴지만 아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찬송가 455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라는 찬송가사에 큰 은혜를 받아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 한 저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는 말 씀을 기억하며 예전에 세상 것만 즐기고 교만했던 모든 것을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아이의 변화된 모습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하
는 가운데 나날이 변화되어 아이는 신기할 정도로 잘 놀고 잘 자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욱더 모이기에 힘쓰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중 성령세례의 체험 을 하게 되었으며 구역장의 직분도 맡아 주의 일에 힘쓰는 가운데 딸 아이는 완전히 다른 아이로 변. 화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성경학교, 성가대학, 구역장대학등을 다 니며 성경말씀을 배우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힘썼습니다. 그러자 남편도 이러한 저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함께 신 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선교연합회에도 가입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지 금은 유치부 성가대에서 예쁜 모습으로 찬양하는 딸을 보면 저절로 감사가 넘쳐나며 무척 대견스 럽게만 느껴집니다.
그후 저는 아동구역장과 성가대원으로도 봉사 하며 아들을 얻기를 소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저 는 마가복음 11장 24절의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부여잡고 작정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작정기도가 끝나는 달에 바로 잉태케 해 주시고 기도한대로의 건강한 아들을 잘 순산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저희 가정은 건강하게 잘 자라는 아들, 착 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예쁜 딸, 나의 바쁜 모습을 잘 이해해 주고 도와주는 남편, 모든 것이 행복하고 감사가 넘쳐날 뿐입니다. 고난을 유익되게 하셔서 딸의 고통을 통해서 저와 가족들을 구원해 주시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더욱 열심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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