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8.5
간증
본 간증문은 2회에 나누어 게재합니다.
90.8.26
나는 이렇게
은혜를 받았습니다.
(1)
4-4교구
염재 재용 수석구역장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여 주
셔서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 록 허락하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인생 행 로를 돌이켜 볼 때 파란만장의 연속이었으며, 어떻 게 그런곳에서 현재의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지 꿈만 같습니다. 저는 성격이 강해서 다른 사람보다 좋은 것만 먹고, 입고, 생활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에다, 하고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꼭 하 고 마는 별난 성격이었습니다. 옷도 연예인 못지않 는 화려한 것과 신발도 색색깔의 것이 수십켤레가 되었고, 하루에 두 세번씩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보 통으로 생각하는 제 잘난 멋에 사는 사람이었습니 다.
오퍼상, 의류수출회사, 일본제품 수입판매회사, 경양식 식당, 여자, 술, 도박, 폭력이 난무하는 크 럽과 카지노도 경영해 보았습니다. 군시절에는 군 형무소 반장, 검문소 파견대장, 전국탈영병 체포조 장, 경호원 등으로, 인테리어회사 경영, 연극배우, 가수의 꿈을 가지고 레코드 취입도 해보았으며, 뿐 만 아니라 각종 스포츠에 열광하여 뛰어다닌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이 찰라적으로, 육신 적으로 흥미도 있었지만 허무와 망상과 공허 뿐이 었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인생은 불타 없어질 것에 투자를 하였으며, 가라지와 쭉정이 같은 존재였습 니다. 그것뿐만 아닙니다. 십일남매의 장남으로 태 어난 저는 우상숭배 골수집안 장남답게 거적을 깔 고 그 위에 가부좌를 하고 염주를 돌리며 염불을 줄줄 외었습니다. 머리만 깎으면 중 못지 않았습니 다. 이러한 저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습니다. 당시 서울 종로에서 커피숍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국내 정세는 정치불안, 경제위기, 치안부재로 인한 방화, 폭력이 난무했고, 학생들의 데모가 극에 달 하여 하루에 십여차례 가게문을 여닫았습니다. 이로
인해 매상은 격감되었고, 현상유지는 꿈도 꾸지 못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가게를 확장한 뒤라 눈앞 이 캄캄하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주님의 구원의 손 길이 다가왔습니다. 누가 두고갔는지 여의도순복음 소식지에 눈이 갔고, 그 말씀속에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아무리 많은 죄, 아무리 큰 죄를 지었을지 라도 용서하시고 축복하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매매를 놓고 두달동안 오전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장사안되던 커피숍에 가끔씩 손님이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손님들중에 나중 에 알고봤더니 구매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무려 여 섯번이나 왔었는데, 그때마다 기이하게도 손님이 차고 넘쳐서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었습니다. 더 욱 특이한 것은 2개월 작정기도 마지막날 팔린 것 입니다.
아하!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이미 저는 도시생활에 싫증이 날대로 났기에, 조 용히 살고싶어 수원근처 시골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러다 당회장 조용목 목사님께서 수원으로 오시자 마자 저희 가족은 바로 수원성전으로 출석하기 시 작했습니다. 당회장 조용목 목사님을 통한 하나님 의 음성을 듣자 저 자신이 얼마나 긴세월동안 부패 하였으며 멸망의 길로 가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 었습니다.
주옥같은 말씀속에서 새롭게 태어났으며 참된 신 앙인의 모습과 믿음과 겸손의 축복, 봉사자의 바른 자세, 전도의 귀중함과 받는 축복 등에 대하여가 슴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이 기 다려지고, 말씀이 꿀송이 보다 달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날, 당회장 목사님의 신유시간 에 주님의 치료의 기적을 기대하며 (운동할 때 다친 것이 관절염이 되어, 단 5분도 꿇어앉지 못하고, 10년이 넘도록 고통가운데 있었는데), 아픈곳에 손 을 얹었는데, 저의 마음속에 고침을 받았다는 확신 과 함께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할렐루야!
또한 수원 영통리에 논 650평을 사두었는데, 구 매시와 달리 전망이 보이지 않아 매매가 안되고 있 던 상황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기적을 베풀어 주실것을 기대하고 작정금식기도중에 3사람의 구매 자가 나타나 경쟁가운데 좋은 가격으로 팔았는데, 1주일후 그 땅이 특정지역으로 고시되어 구매자는 미리 알고 판것이 아니냐며 고소할 움직임을 보였 지만 전혀 몰랐던 것이 판명되어 이것 역시 하나님 께서 역사하심을 깨달아 감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산에서 사냥하던중 절벽에서 떨어져 뇌수술 과 허리전신마비 및 디스크로 몇년간 대·소변을 받 아내는 고통을 받았는데 그 후유증등으로 허리디스 크가 고질적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요예
배시 당회장 목사님의 신유시간에 관절염을 고쳐주 신 하나님/ 허리디스크도 고쳐주십시오! 기도하 며 아픈 부위에 손을 얹었는데 다시한번 기적같은 치료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것이 순 조롭게만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던 집과 앞집 사이에 조그만 개울이 있는데 비가 오면 물이 넘쳐 마당의 흙을 쓸어가기에 부득이 앞집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물 방향을 약간 변경하였습니 다. 그랬더니 객지에서 들어온 사람이 본동네 사람 을 무시한다며 집안식구들이 합세하여 시비를 걸고 온갖 욕설을 퍼붓고 그것도 모자라 조리있게 말하 는 제 아내를 양쪽에서 붙잡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뽑고, 손톱으로 할퀴고, 주먹으로 때리 고, 발로 짓밟았습니다. 아내의 상처가 너무나 커 서 수원병원에 입원했는데 의사도 깜짝놀랐으며 전 치 4주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이 나왔으며, 그 때의 진단서류를 지금도 보관하고 있는데, 그 내용 은 “머리부위에 1.5~2.5cm 정도의 4군데 원형으로 머리가 뽑힌 상처의 다발성 좌상이 있으며 우수, 좌 수, 배부, 우하지, 전경부 등에 찰과상 및 좌상이 인지되며 우수, 4지의 손톱이 들리고 피가남, 또 탈 모부위에 모발이 나지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추후 관찰요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지금 아내의 머 리에는 그때 머리카락이 뽑혀 탈모된 부위가 다 군대 그대로 남아 있음).
입원중 문병온 모든분들이 당장 고소하여 감옥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그랬을 경우 형량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온몸에 찰과상을 입었 지만 아내의 상태가 중하여 보호할 수 밖에 없었습 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약 2 개월정도 입원하고 있으면서 저희 부부는 마음속으 로 밤에는 고소했다가 자고나면 취하했다 또 그 다 음날 밤에 고소했다 또 취하하기를 되풀이 했습니 다. 그러는중 용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영원히 지옥갈 수 밖에 없던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 일훈번씩 일곱번 죄를 짓더라도 회개하면 용서하라는 말씀과, 간음중에 잡힌 여인 을 정죄하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가 생각나서 도 저히 고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용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산리금식기도원에 가서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바라며 금식하며 기도 하였습니다. 기도중에 2개월 가까운 심신의 고통과 병원생활로 인해 피골이 상접한대다 금식하였더니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중. 용서하 는 것이 승리하는 것임을 깨닫고 성경책을 옆에 끼 고 전쟁터에서 개선하는 장군처럼 당당히 동리사람 들 보는 앞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