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0.8.19
저
난소의 혹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2-5교구
곽영 숙 구역장
는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습니 다. 그런데 객지에 나와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터 하나님을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동안 몸이 아파서 하나님을 잠시 찾았다가도 건강 해지자 또 다시 불신앙의 삶을 살았습니다.
88년 가을부터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던 저는 정 신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괜히 사람 이 미워지고 쉽게 신경질을 내었으며 까닭도 없이 함께 자치하는 동생에게 욕지거리를 하기도 하였습 니다. 삶에 대한 의지도 다 상실한 채 길을 가다 차에라도 치여서 죽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기도 했 으며 삶의 고통을 잊어보려고 술을 마시기도 하였 습니다.
극심한 정신적 방황을 겪던 저는 작년 8월에 교 통사고를 당하여 2주간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난소 양쪽에 혹이 있 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빨리 수술하 지 않으면 혹이 딱딱해서 조금만 더 있으면 암이 된다고 하며 수술할 것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그러던중 같은 병실에 계시던 신앙심이 깊은 남 부순복음교회의 성도님에 의해 다시금 저의 믿음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방황을 회개하고 다시는 주님을 떠나 살지 않기로 작정하 며 저의 인생의 짐을 주님께 맡겼습니다.
저의 마음속엔 웬지 모르게 하나님이 치료해 주 실 것이라는 믿음이 들어 왔습니다. 또한 수술하면 애기를 낳을 수 없게될 것을 생각하니 도무지 수술
하고픈 생각도 들지않아 큰일난다는 의사의 말을
외면한 채 그냥 퇴원을 하였습니다.
퇴원한 후 저는 남부순복음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신앙생활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다가 그해 11월에 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2개월 만에 아이가 유산되자 저의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 했습니다. 믿음이 없는 남편은 차라리 아이는 포기 하고 수술을 받으라고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마음엔 의심과 함께 두려움이 엄습해 왔으며 부정 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럴때에 이웃의 구역장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 로 적극 권면해 주며 소망을 갖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구역장님의 권면에 힘입어 저는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욱 적극적으로 기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 불신앙적인 생각을 철 저히 회개하며 만병의 치료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 며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베드로전서 2장 24절의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 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란 말씀을 부여잡고 오전을 금식하며 다니엘기도를 하 였으며 철야예배에도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던중 금년 3월 셋째 주일날에는 웬지 하나님 이 역사하실 것 같은 기대가 들었습니다. 빨리 치료 의 기적을 체험해서 사람들에게 간증하고 싶은 소 원이 생겼습니다.
그날 주일예배의 설교말씀이 끝나고 신유의 시간 이 되었는데 당회장 목사님께서 “이 시간에 난소의 혹을 하나님이 치료하십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온 몸이 뜨겁고 떨려서 진정할 수가 없었으며 저의 병이 나았다는 감격과 함께 기쁨의 눈물이 비 오듯 흘렀습니다.
그후 남편이 처음에는 의아해 하며 치료의 사실 을 인정치 않았지만 병원에 가서 진찰받은 결과 혹 이 없다는 진단이 나오자 그때서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깨닫고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두 번씩이나 임신한지 두 달도 안되어 유 산되던 것이 지금은 6개월이 되도록 아무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순산할 것을 굳 게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저는 구역장 직분을 맡 아 열심으로 전도하며 주의 일에 힘쓰고 있으며 하 나님께선 믿음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남편에게 안정된 좋은 직장도 주셨습니다.
육신의 질병을 통해 저의 믿음을 굳게 해 주시고, 기적의 체험을 통해 남편에게 믿음을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