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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2.12.12]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1982-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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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난 저에게는 교회나 신자들이 우습게만 보였고 그들 은 이 세상과 동떨어진 별세계의 사람들 인 것 처럼 생각되었읍니다. 이처럼 교 회에 대해서 관심조차 가지지 않은 생활 을 하다가 우연하게 믿는 친구의 권유에 못이겨 전혀 이방지대 처럼 느껴졌던 교 회의 어떤 모임에 나갔다가 성가대의 천 사들의 목소리 같은 아름다운 찬양소리 에 이끌리어 깊은 감명을 받고 사람의 존 재의 근본을 생각해 보기 시작했읍니다. 우리는 그저 우연히 왔다가 가고 마는 인생이 아니라 분명히 그 어떤 큰 힘이 우주와 생명을 주관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아래 별다른 계기가 없이 그 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믿 지 않는 저의 어머님은 열심있는 불교 신자는 아니시더라도 대부분의 나이드신 어른들 처럼 가끔 절을 찾아 불공을 드 리시는지라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무 척이나 싫어 하셨읍니다. 처음 몇번은 거짓말을 하며 다니다가 나중에는 어머 니의 극성스러운 반대가 부담스러워 그만 시들해져서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 읍니다.
그 이후 저는 다시 믿음의 생활에 대 해서는 관심이 없는채 세상적으로 살다 가 혼기가 차 결혼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별다른 어려움 없이 행복한 생활 을 누리던 저에게 뜻하지 않은 시련이 다가왔읍니다. 첫번째 임신이 자연 유 산이 되고 그로 인하여 습관성이 되어 연 중행사 처럼 해마다 임신 되고 2~3개 월 째면 유산을 하고 마는 것이었읍니 다. 이처럼 해마다 유산이 되풀이 되자 저의 마음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 리게 되었고 몸도 급속히 쇠약해져 가게 되었읍니다. 남편 얼굴 보기가 미안했 고 마치 큰 죄인이나 된 것처럼 어깨 한 번 못펴고, 큰 소리 한번 못치고 살았 읍니다.
그러던중 저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손 길이 임하게 되었읍니다. 우연히 한 동 네에서 고등학교 때의 동창을 만나게 되 었읍니다. 오랫만에 저는 친구와 함께 그동안 지내온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던 중 저의 고통스러운 문제까지 이야기 하 게 되었읍니다. 그 친구는 제 이야기를 듣더니 강력하게 교회에 출석할 것을 권 유하면서 창조주 되신 하나님께 모든 것 을 맡기라고 일러 주었읍니다. 오랜 시 간에 걸쳐서 주님의 보혈의 공로와 그 크 간증 신 사랑의 이야기를 자신의 많은 과 곁들여 들려 주었읍니다. 저는 그 순 간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을 했읍니다. 친구의 인도로 순복음 교회에 출석하 면서 저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물론 믿는 형제들의 뜨거운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읍니다. 조장 구역장님들은 제 문제 를 자기의 문제와 같이 알고 항상 기도 해 주고 염려해 주었읍니다.
교회에 다니며 또 임신을 했읍니다. 그런데 임신 2개월 째 또 출혈이 있었읍 니다. 저는 눈 앞이 캄캄했읍니다. 한 숨만이 나왔읍니다. 그래도 예전 같으 면 탄식과 원망이 쏟아졌을 제 입에서 '주여! 라는 부르짖음이 나오는 것이었 읍니다. 저는 결사적으로 하나님께 매 달렸읍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절망 뿐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동안 교회에 출 석하며 들었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생 각하며, 즐겨서 읽던 성경구절들을 생각 하며 스스로 믿음을 포기 하지 않기 위 하여 간절히 매달렸읍니다. 그런데 그 때 캄캄한 어둠 속에서 찬란한 빛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보고서 확신을 얻게 되었읍니다.
그 후 기적이 일어났읍니다.
출혈이 딱 그친 것이었읍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서 죄 많고 교만하기만 했 던 저를 사랑 하셔서 다시금 불러 주시 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눈물과 찬송 으로 감사를 드렸읍니다. 주님께 감사 하며 기도하는 생활로 몸을 조리하는 가 운데 점점 해산달이 가까워 오게 되었읍 니다. 날이 가까워 오자 또 불안한 마음 이 들기 시작했읍니다. 내가 정말 제대 로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과 두려움에 잔뜩 위축이 되어 기도도 제대 로 나오지 않았읍니다. 아마도 제 마음 에 마귀의 장난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주일 예 배중조 목사님의 입술을 빌어서 신유 의 시간에 유산하던 자매님이 순산할 것 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셨읍니다. 할렐 루야!
그후 저는 결혼 4년 만에 주님의 은 총으로 건강하고 예쁜 딸을 순산하여 많 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벌써 백일을 맞았읍니다. 정말 이처럼 아름다운 하나 님의 선물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이제 저는 확실히 알았읍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그 사랑과 은혜의 길 이와 높이와 넓이를 감히 측량할 수 없 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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