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 했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 났네 주내 안에 늘 계시고 나 주의 안 에 있어 저 포도 비유 같으니 참 막역한 내 친구"
정말 주님의 사랑은 놀랍고 측량할 수 없는 것이었읍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주 님을 알기 전 저를 먼저 아셨고 제가 주 님을 찾기 전 저를 먼저 불러 주셨읍니 다. 그 사랑 안에 부르심을 받은 저는 이제 그 은혜 속에서 항상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한 축복 가운데 생명을 얻되 더욱 풍성히 얻는 천국의 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비록 졸필이지 만이 사랑을 혼자만 누릴 수 없어 아직 주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 분들에게 간 중의 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집 사람은 어려서부터 주님을 영접하여 믿음의 생활을 하던 독실한 기 독교인이었읍니다. 저는 결혼 후 그러 한 아내의 신앙을 핍박하고 교회에 나가 지 못하도록 막았읍니다. 하나님의 존재 따위는 관심 없이 저 자신만을 믿고 살 아온 저에게 아내의 신앙이란 아무런 가 치도 없다고 생각되었던 것입니다. '남편 인 나를 믿고 살면 되지 무슨 하나님을 믿느냐'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무서운 시련이 닥치고 있었읍니 다.
지난 겨울이었읍니다. 피로가 빨리 오 고 가슴이 답답하여 많은 불편을 느꼈 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읍니다. 그런 데 점점 기침이 심해지는 것이었읍니다. 심상치 않았으나 무심히 봄을 맞게 되었 읍니다. 가슴이 뻐근하고 심한 기침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병원 문을 두드 렸읍니다. 안양의 모 병원에서 X-Ray 를 찍으니 폐에 공기가 들어 갔다는 것이 었읍니다. 조금 더 큰 병원을 찾아가 보 라고 하여 수원의 한 종합병원에 갔는 데 그곳의 진단 결과도 동일한 것이었 읍니다. 그 병원의 소개로 저는 다시 서 울의 중대부속병원에 입원하였읍니다. 병명은 확실했고 이제 폐의 공기를 빼 내려고 옆구리와 가슴에 2개의 고무호 스를 꽂은 채 약과 주사로 의학의 도움 에 생명을 의탁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 읍니다. 나 자신을 믿고 살았으나 병든 자신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했 읍니다.
입원한 지 15일, 모든 수단을 다해 치 료 했으나 폐의 공기는 빠지지 않았읍 니다. 의사 선생님은 치료를 포기하고 수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읍니다. 정 해진 수술 날짜는 7월 19일 저는 마음 이 초조해지고 있었읍니다. 두렵기만 했읍니다. 그런데 저희 집 사람이 갑자 기 하나님께 기도하면 고침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강력하게 기도 받을 것을 요 구해 왔읍니다. 보통 때 같으면 어림 없 는 소리라고 코웃음을 쳤을 저지만 수술 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 때문에 무엇엔 가 의지하고 싶어서 잠잠히 있었읍니다. 7월 15일에 저의 아내는 조용목 목사 님을 모시고 왔읍니다. 목사님은 지금 이 시간 부터 하나님을 영접하고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보혈을 믿으면 병을 고 쳐 주신다고 권면하신 후 간절히 기도 해 주셨읍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님을 따라 신앙고백을 하고 주님을 영접했읍 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두려움이 사 라져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읍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읍니다. 2시간 쯤 자다가 깨었는데 이상하리 만 큼 가슴이 시원했읍니다. 고침 받은 것 일까? 생각하는데 아침 회진을 하던 의 사 선생님이 가슴에 꽂은 호스에서 공 기가 멈춘 것을 알고 깜짝 놀라며 곧 X-Ray를 찍자고 하였읍니다. X-Ray 결 과 저의 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명 이 내려졌읍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너 무도 갑자기 달라진 제 몸의 증상이 이 상하다고 하며 퇴원을 시키지 않고 며 칠을 두고 경과를 보자고 했읍니다. 하 나님이 기적으로 치료하셨는데 어찌 인 간의 의학으로 이해가 되겠읍니까. 며 칠 정밀 검사후 저는 7월 24일에 퇴원 하였읍니다.
그 주일에 저는 온 가족과 함께 하나 님 전에 올라 갔읍니다.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감사. 저는 그 동안의 불신앙과 아내를 핍박하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읍니다.
"놀라운 주의 사랑, 넘치는 주의 축 복, 한 없는 주의 은혜..."
살아계신 좋으신 아버지께 감사와 영 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