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닌지는 여러해 되었으나 교회 뜰만 밟고 다니 는 교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그것 마저도 다니기 싫어서 교회 다니기를 그 만둔 것이 3년이 되었읍니다. 예수님을 떠난 3년간의 생활은 온 가족이 병으로 누 워 있게 되는 고통을 비롯해서 모든 일 이 막히고, 얽히기만 하는 혼돈과 적막 함의 생활이었읍니다. 막다른 지경에서 없는 돈을 억지로 긁어 모아서 10만원 을 들여서 굿까지 했던 어리석은 저였 읍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이웃에서 순복음중 앙교회 신문지를 전해 주어서 읽게 되 었읍니다. 저는 그 신문을 읽고 다시 하 나님의 전을 찾고 싶은 생각이 불일듯 일어 났읍니다. 그래서 구역장님의 인 도로 저희 동네 구역예배에 참석하게 되 었읍니다. 그곳에서 저는 안양에 순복음 중앙교회가 세워 진다는 소식을 들었읍 니다. 구역식구들을 따라 저도 4월 18 일에 남부 순복음중앙교회의 첫 개척예 배에 참석하였읍니다.
그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흰 저고리 에 까만 치마를 입은 사람이 약을 싸서 주면서 보약이니 먹으라고 하여 받아 먹 었읍니다. 또 다음날 꿈에는 누워 있 는데 빛이 누운 자리 만큼 직사각형으 로 환히 비춰지고 주위는 캄캄했으며 또 아빠 가슴에 빨간 피가 묻어 있는 꿈도 꾸었읍니다. 이렇게 생생한 꿈을 3번이 나 꾸었읍니다. 보약은 하나님의 말씀 이요, 빛이 비춰은 어둡던 내 생활이 이 제 빛 가운데 들어옴을 말하며 가슴의 빨간 피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하는 듯 하여 저는 기쁨으로 교회에 다닐 것 을 결심했읍니다. 그러는 중에도 간헐 적으로 의심과 불안이 들어 몇 주간을 확신을 가지지 못했으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이 들어오고 마음 속에 평안 이 자리 잡기를 시작했읍니다.
그 후 자신이 생각해도 급속도로 성장 하는 믿음이었읍니다. 철야예배와 새벽 기도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읍니다. 전도 사님이 심방하셔서 축복을 해주시고 구 역식구들과도 사랑의 교제가 깊어지며 하루 하루의 생활이 즐거웠읍니다. 아빠 의 폐결핵도 치료를 받아 아빠 스스로 교회에 나오시고 딸은 “저녁마다 활명
수, 훼스탈 안사오니까 편해서 좋아"라 고 대답하는 것이었읍니다. 그제서야 거 는 그 때 딸의 대답을 듣고 "참! 그렇 구나"하며 주님의 피묻은 손길이 우리 가정에 임할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축복 에 감사를 드렸읍니다.
저에게는 경사진 곳을 올라가려면 숨 이 차고 고통스러운 지병이 있었읍니다. 그러던 것이 한번은 새벽기도에 다녀온 후 3일을 계속 아프더니 이제는 눈녹듯 이 사라지고 어디를 가더라도 고통을 느 끼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새 생명 "으로 강건함이 넘치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크고 놀라운 체험 을 겪은일이 있읍니다. 저는 항상 왼쪽 코 구멍 안에서 검붉은 살덩이가 코 아 래까지 길게 내려오는 고질병이 있었읍 니다. 그래서 항상 손톱깎기로 잘라내 곤해야 했는데 그 때마다 피가 흐 르고 고통을 당해야만 했읍니다. 그래 도생활의 여유가 없어서 병원에 가봐 야 한다고 하면서도 가지 못하고 병명 도 모르는채 억지로 고통을 참아 내야만 했읍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얼마 나 지저분하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모릅 니다. 항상 코에 신경을 써야해서 얼마 나 행동하기에 불편한지 모릅니다. 그런 데 며칠 전에 거울을 보다 무심코 그 생 각이 나서 코 속을 들여다 보았읍니다. 아무리 살펴 보아도 검붉은 살덩이는 보 이지 않았고 그 흔적 조차도 없었읍니 다. 주님이 능력의 손길로 치료하신 것 이었읍니다. 항상 불편하던 코가 아무 런 이상이 없어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가 그 날 거울을 보고서야 하나님의치 료가 임한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 다. 할렐루야!
저는 너무도 감사해서 단합예배를 드 리고 구역식구들 끼리 모여서 이런 간증 을 했읍니다.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불편해 하더니 그게 정말 없어졌 느냐고 깜짝들 놀라며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다 함께 영광을 돌렸읍니다. 하나 님은 우리의 필요에 따라 우리가 깨닫 지 못하는 사이에 사랑의 손길을 항상 펼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할 때마다 마태복음 21장 22절을 항 상 외워 봅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 고 구한 것은 다 받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