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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2.10.03] 나는 믿음으로 승리했다198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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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5년 5월부터 순복음중앙교회 에 출석하기 시작했읍니다. 교적만 올렸 을 뿐 세상 사람과 어울려 세상의 육신 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살았읍니다. 구 원의 확신도 없이 형식과 습관에 의한 교인이었을 뿐입니다. 신유의 시간에 고 침을 받았다고 일어서는 사람들을 항상 의심과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았읍니다. 그래서 주일을 범하기가 일쑤였읍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축복하 셔서 날로 살림이 불어났읍니다. 저는 그 재미로 이사하는 곳마다 순복음 구역 을 찾아 계속 교회를 다녔읍니다.
안양 호계동으로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호계구역 구역장으로 임명이 되 었읍니다. 처음에는 앞이 캄캄하고 자신 이 없어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 읍니다. 그러나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읍니다. 사실 남들 은 1년만 되면 모두 성령충만 받고 구 역장들을 하는데 저는 이제 겨우 구역 장 임명을 받고도 두려워한다는 것은 얼마나 부족한 일인가를 깨닫고 회개하 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구역일을 보게 되 었읍니다.
그러다가 과천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데 저도 신청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런 데 신청을 하고 오던 날 귀가 중에 버스 정류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읍 니다. 머리를 다치고 하반신은 마비되 어 펼 수도 굽힐 수도 없게 되었읍니 다. '이제는 병신이 되었구나'하는 생각 이 들어 앞이 캄캄해졌읍니다. 교통사고 당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와는 상 관없는 일이라 무관심하게 지나쳤었는 데 그 끔찍한 일이 나에게 현실로 닥친 것입니다.
그래도 사고를 당하는 순간 저는 하나 님을 부르고 다친 후에도 감사의 기도 가 저절로 나오는 것이었읍니다. 목숨 이나마 살려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했 는지 고통의 눈물보다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고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생각하고 그 간에 불순종 했던 것이 너무나 마음에 사무쳐 남이 든든 지 말든지 큰 목소리로 “할렐루야" 찬 송 부르며 하루하루를 지냈읍니다. 침
대에 누워서 밥도 받아 먹고 세수도 남 의 손을 빌려서 해야 했읍니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입만 살아 주야 로 주님께 기도하는 것 뿐이었읍니다. 입원한지 6개월이 되어도 아무런 차도를 보지 못하고 퇴원을 해야만 하게 되었읍니 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아닙니까. 완전한 불치의 몸, 그 불구의 몸을 가지고 어떻게 살라는 말입니까?' 마음 속에 솟구치는 오열을 삼키며 앞일을 생각 해 보았지만 막막할 뿐이었읍니다.
그래도 믿음을 잃지 않고 주의 종님 에게 안수를 받으며 교회를 다녔읍니다. 밤낮 계속되는 고통과 라면으로 끼니를 이어야만 하는 생활의 어려움은 매사에 불평과 원망을 일으킬 뿐이었읍니다. 감 사와 긍정적 시인의 생활이 이어지지 못 했읍니다. 그러던 중 안양에 남부 순복 음 중앙교회가 개척되어 그래도 교회를 가까이에 두고 생활하게 되자 믿음이 조 금씩 바로 서기 시작했읍니다. 하나님께 서 저를 위해 가까운 교회에 보내셨다 는 생각에 더욱 감사하며 하나님께 열 심으로 매달렸읍니다.
창립예배를 드린 후 첫 주일 예배때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치료를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왔읍니다. 그런데 하나 님께서 그 믿음대로 기적을 베푸셔서 몸 이 서서히 차도가 있더니 완전히 치료 함을 받아 건강한 몸으로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며 구역일도 열심으로 돌보게 되고 전도도 열심으로 할 수 있도록 하 나님께서 축복해 주셨읍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셨으니 신앙생 활을 좀 더 깊게 남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앞길을 인도하여 주시길 간구 하 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과 영 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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