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시어머님은 아주 맘도 못할 불교인이었습니다. 새벽 치만 되면 상 위에 정희수를 떠놓고 하루도 빠짐없이 귀신을 불러 섬겼읍니다. 시어머님과 저는 따로 살았는데 명절때 다 니러 가면 명절 남은 청소를 못 하게 하셨읍니다. 집안이 깨끗 하면 귀신이 못들어 온다는 것 이었읍니다. 그렇게 귀신을 섬 기던 어머님은 끝내 정신이상 이 되어 버리고 말았읍니다. 그렇게 되자 제가 시어머님을 모질 수 밖에 없었읍니다. 어머님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이불을 들고 뛰어 나가든지 아니 면 맨발이나 맨몸으로 뛰어나 가기가 일쑤였읍니다. 아빠 는 자기 어머님 때문에 집에 들 어오기도 싫다면서 들어와도 12 시가 다 되어 잔뜩 취해 들어 오든지 아니면 안 들어 오는날 이 많았읍니다. 또한 집에 사 는 사람들이 할머님 냄새 때문 에 살 수 없다고 핍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읍니다.
그 때 저는 순복음 교회에 나 가면 병을 낫는다는 소리를 듣 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교회 를 나가기 시작했읍니다. 교회 에 다니면서 저는 생활 속에 커 다란 변화를 갖게 되었읍니다. 목사님이 증거 해주시는 한말 씀, 한 말씀은 정말 살아 움직 이는 생동력이 있는 말씀이었 읍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면 말씀은 기쁨을 샘솟게 했고 슬픔을 당할 때면 늘 위로를 주 었읍니다. 그 말씀 하나 하나가 마치 나를 향하여 하시는 것 같 이 저의 폐부를 푹, 푹 찌르는 것이었읍니다. 저는 은혜의 생 활 속에서 삶의 고통을 이기며 시어머니의 병고침을 위해 열 심으로 기도드렸읍니다. 수요 예배, 철야예배도 빠지지 않고 시어머님을 모시고 다녔읍니다. 기도원에 가서 몇일씩 금식을 하 며 간절히 매달리기도 했읍니 다. 그래도 시어머님의 병은 전 혀 차도가 없었읍니다. 그 동 안에 원불교, 여호와 증인, 남 묘호랭갱교 등이 와서 자기 들을 따르면 병을 고친다고 유 혹을 했읍니다. 그러나 저는 말 씀에 서기를 기도하며 단호하 게 그들을 거부했읍니다. 그리 고 「하나님! 살아계시면 절좀
도와주세요 라고 부르짖으면서 기도를 드렸읍니다.
그렇게 하기를 1년이 넘자 저 도 지치기 시작했읍니다. 대, 소변도 구별 못하고 시시때때 로 발작하는 시어머니, 이해해 주지 못하고 술만 먹는 남편, 이웃들의 핍박, 어린 자식들의 철 없는 요구, 이 모든 것들은 나를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만 들었읍니다. 저는 죽기를 결심 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읍 니다. "하나님, 자살하면 지옥 에 간다는데 제 사정을 봐서 천 국에 가게 해주세요" 기도하고 준비했던 쥐약의 약병을 따면서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부르는데 예수님이 환상으로 나타나셨읍 니다.
"내가 너를 구하기 위해 내 모든 피와 물을 다 쏟았는데... 슬픈 얼굴로 말씀하시는 예수 님의 환상을 보고 저는 약병을 던지며 통곡하고 말았읍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받으신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는데 우 리 예수님의 눈물 방울은 더욱 커지는 것이었읍니다. 저는 눈 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 회개 하기 시작했읍니다.
주님의 뜨거우신 사랑이 가슴 에 부닥쳐오면서, 얼마나 감사 하던지, 그 자리에서 얼마나 울 었는지 모릅니다.
그날밤 꿈을 꾸는데 조목사 님이 나타나셔서 카셀 테이프 를 들고 제 곁에 오셔서 그동 안 내가 한 기도를 그 테-프 에 다 녹음 해놓았다고 말씀하 셨읍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강 하고 담대한 믿음이 생겨 열심 히 기도했읍니다. “무엇이든 지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이 늘 생각이 나서 더욱 열심히 기도했읍니 다.
드디어 하나님이 저희 가정 에 기적을 베풀기 시작하셨읍 니다. 시어머니의 병이 점점 차 도가 있더니 완전히 치료함을 받아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 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으며, 아빠도 회개하고 교회에 나왔 읍니다.
이제 저희 식구는 모두 주님 은혜에 감사하면서 남부 순복 음. 중앙교회에 출석하며 항상 승리와 축복의 삶을 누리고 있 읍니다.
할렐루야! 우리 가정에 건 강과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 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