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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2.09.12] 앗! 발가락이 움직였읍니다198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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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정이 넉넉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하지 못하고 10세의 나이로 직장에 나가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불만을 가지고 살았 ・고 모든 것이 짜증스럽기만 했 듭니다.
지난 6월이었읍니다. 초순부 터 몸이 찌뿌듯하며 몸살, 감기 기운이 있는듯 하더니 허리가 계속 아팠읍니다. 그래도 계속 몸을 끌다시피 하면서 출, 퇴근 을 했읍니다. 곧 낫겠지 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는데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직장에도 나 가지 못하고 집에 눕게 되었읍 니다. 집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다 시도해 보았지만 차도가 없 었읍니다.
23일 아침이었읍니다. 부모님 과 할머님이 침을 잘 놓는 사람 이 있다고 가보자고 하시기에 부축을 받아 그 곳까지 가서 침 을 맞았읍니다. 그런데 오히려 하 체를 꼼짝도 할 수가 없고 발가락 도, 무릎도 굽혀지지 않았읍니 다. 마음 속의 불안은 더욱 저 의 마음을 조급하게 했읍니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찾게 되었읍니다. 형편상 종합진찰도 받을 수 없 었던 저는 동산외과에 근무하 는 고모를 통해 원장님께 사정 을 하여 27일 아침 일찍 입원을 하고 진찰을 받고 X-ray도 찍었 읍니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은 3장이나 X-ray를 찍었는데도 병 명을 알 수가 없다고 하며 서울 의 큰 병원에 가보라는 것이었 읍니다. 할머님과 어머님은 우 시고 저는 절망과 원망 가운데 두려워 떨었읍니다. 어머님은 다급해지니까 당숙모벌되는 이 웃 구역장님께 달려가셨읍니다. 늘 전도를 받았지만 들은척도 하지 않던 어머니가 교회에 나 가기로 결심하신 것입니다. 그 러나 그 구역장님은 벌써 교회 에 가시고 집에 계시지 않았읍 니다. 어머니는 힘없이 돌아오 셨읍니다.
몇시간 후 그 구역장님이 병 원에 오셨읍니다. 소식을 듣고 왔는데 지금 가면 4부예배를 드 릴 수 있다고 하시며 어머님을 모시고 교회에 갔읍니다. 어머 님이 교회에 다녀 오시더니 퇴 원하자고 서두르셨읍니다. 교회 에 가서 조목사님의 기도를 받 고 이제 모두 하나님께 맡기기 로 작정하셨다는 것이었읍니다. 나무처럼 뻣뻣해서 설 수도, 앉 을 수도, 무릎을 굽힐 수도 없 는 상태로 발을 뻗은 채로 택시 에 실려 집으로 왔읍니다. 그날 오후 5시가 넘었는데 대교구장 님이 오셔서 온 가족이 예배를 드렸읍니다. 찬송을 부르고 기 도를 드리자 마음이 가벼워지고 평안해지는 것이었읍니다. 예배 를 마치고 목사님과 구역장님 들은 다 돌아가셨읍니다.
그런데 그 날로 기적은 나타났 읍니다. 발가락을 움직여 보니 움 직여지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도 신기하고 놀라와서 큰 소리로 어 머님을 불렀읍니다. 그래서 온가 족은 그 날로 주일 저녁 예배에 모두 참석했읍니다. 남묘호랭갱 교를 믿던 아버님을 비롯해서 어머님, 형님 둘, 여동생 이렇 게 1개소대가 저녁예배를 드렸 으며 액수는 적을지라도 가슴 깊이 울어나는 감사헌금도 드 렸읍니다.
그 후 계속해서 구역장님들이 찾아와 예배를 드려주시고 기도 도 해주셨읍니다. 저도 따라서 열심히 찬송도 부르고 성경 귀 절들을 읽고 묵상하고 열심히 암송하며 기도했읍니다.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었읍니다.
드디어 7월 5일 주일에는 3부 예배를 걸어서 다녀왔읍니다. 그리고 그날 신유의 시간에 기 도를 받고 다음날 부터는 다시 출근을 하게 되었고 건강을 완 전히 회복했읍니다.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 치료의 하나님 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 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 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 지 같이 뛰리라』(말라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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