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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5.12.06] 생사를 넘나들던 저를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진정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201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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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6
(간증) -조행진-
생사를 넘나들던 저를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진정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는 2년 전 급성신부전증으로 부평의 한 병원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었습니다. 당시 당회장 목사님께서 심방하여 기도해 주셨습니다. 교구장님과 교 회의 많은 성도님들도 저를 위해 함께 금식하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하나님의 신유의 은혜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수집사의 영예로운 직분도 받았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병고의 그 처절하고 혹독했 던 고난이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교만하고 하나 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았던 저를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시고 믿음과 순종의 생활로 이끌어주시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었고 결국 저에게 큰 복이 되었음을 깨닫고, 하나 님의 사랑 한량없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 나이 이제 예순이 되어갑니다. 저희 나이에 소위 말 하는 '금수저' 물고 태어난 자가 몇이나 되며 한 번도 쓰 디쓴 좌절과 절망의 늪에서 헤매보지 아니한 자가 또한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편 굳센 열정과 도전정 신으로 노력하고 힘써서 그런 환경과 역경을 이기고 나름 대로 한 때나마 세상에서 성공했다는 소릴 들어본 사람 도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맨 몸으로 시작해서 거친 산과 바다를 건너고 험곡을 지나 수많은 희로애락을 경험하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 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그 모든 과정 가 운데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셨다는 것과, 인생의 진정한 성공과 형통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뒤로는 산간오지요 앞으로는 바다인 외딴 마을에서 농 사일을 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저는 태어나고 자랐습니 다. 청운의 꿈을 안고 일찍 고향을 떠나와 도시에서 엔지 니어로 명성을 얻었고, 또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사업을 벌여 성공을 거두고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어 자고하며 살았습니다. 91년도에 사업을 시작하던 때 아내의 강권
에 못 이겨 우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불신자나 다 틈없이 재물을 가장 우선시하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만을 좇는 삶을 살았습니다.
제 마음은 가시밭과 같아서 말씀을 들어도 그 감동은 순간뿐이고 말씀이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교만함과 완고함으로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직 분도 경홀히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특 별한 기사와 이적을 체험하고 열심히 주님을 섬겼던 적도 있었지만, 얼마 가지 못하여 그곳이 소돔성이고 고모라성 인 것을 모르고 다시 세상의 일에만 골몰하고 세속적인 즐거움에 심취하였습니다. 출애굽 과정과 광야생활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매일 보고 경험하면서도 불순종을 반복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 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나는 왜 이렇게 믿음이 부 족한지 놀라 소스라치며 제 자신을 채찍질하고 다시금 허 리띠를 고쳐 매기를 반복하였지만 그 때뿐, 저의 믿음과 생활에는 진정한 변화가 따르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세상을 즐기며 기름진 음식 과 폭탄주로 안락을 삼으며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런 것 들이 결국은 저에게 독이 되었고 올무가 되었음을 처절 하고 혹독한 고통을 통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게 제 몸은 망가지고 제 심령은 황폐하게 되었습니 다.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급성패혈증으로 혼수상태 가 되고, 뇌출혈과 급성신부전까지 겹쳐 2개월 동안 죽음 의 문턱을 오락가락하며 의식불명 상태에서 기이한 유체 이탈도 경험하였습니다. 그 처절하고 절박했던 순간순간 들을 필설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절체절 명의 위기가 저에게 화가 아니라 복이었음을 나중에 깨 달았습니다. 그 위기가 없었다면 저는 틀림없이 지금쯤 저 세상에 있거나 아니면 극심한 알콜 중독 증상에 몸은 썩고 잘려나가 세상을 원망하면서 아마도 죽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당회장 목사님 의 기도와 교회의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저 의 회개를 받아주셔서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 고 저를 그 위경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 망이 없습니다. 설령 살더라도 다리를 절단하고 주 3,4회 투석을 해야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 유명 대학병원 의 사들의 말을 실언이 되게 하셨습니다. 투석 없이 생업에 종사하고 열심히 주님과 교회를 섬기며 봉사 헌신하도록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제 몸을 고쳐주셨습니다. 쓰러진지 1년여 만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생업에 힘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과 달리 이제는 업을 통하
여 세상 즐거움 대신 하나님께 드려 헌신하는 신령한 즐 거움과 행복을 느끼면서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 습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사 44:22) "너의 하나님 여 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 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 시리라."(습 3:17) 제가 요즘 매일 아침마다 암송하는, 하 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말씀이며 또한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드리며 기원하는 저의 신앙고백입니다.
저는 지금 병원 심방을 다니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소망을 주고 복음을 전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온몸 으로 터득한 저의 체험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되고 주님을 영접 하는 구원의 복을 받게 되기를 바라면서 간증하고 전도 하는 일에 부족하지만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담대함과 능력을 주시므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생의 남은 시간들을 변함없 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난번 임 직예배에서 받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는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가장 낮은 자리에서, 그리 고 가장 궂은일에 쓰임 받는 빗자루가 되고 걸레가 되어 우리 교회와 성도님을 정성껏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일천교회 설립과 일백만 성도의 비전을 위하여 열심 내어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주 님께로 인도하겠습니다. 때로 저의 노력이나 기도에 결실 의 열매가 아니 보일지라도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저 의 사랑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믿으며, 오직 소망 중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가꾸겠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함 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 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 73:28)
이 보잘 것 없는 저를 자녀로 택정하시고, 풀무 불에 정 금을 연단하듯 다듬어주시고, 진정한 행복의 길로 인도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산을 들 어 옮길만한 큰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성도들 을 위하여 늘 은혜로운 말씀으로 위로와 소망을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오늘 이 간증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고 도전이 되 어서 믿음과 소망이 북돋워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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