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3.29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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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딸의 간 이식을 통해 간암을 치유 받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경동-
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놀라운 구원 의 은총을 체험하며 주님을 믿고 섬기는 기쁨 과 행복을 누리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을 불신하고 세속적인 욕 망과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아까운 세월을 낭비하면 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위중한 병에 걸리고 큰 딸 과 처제의 전도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지속적으로 예배에 참석해서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 도를 믿는 귀한 믿음을 갖게 되었고 주 하나님의 은 혜로 육신의 중한 병을 치유 받고, 주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다니던 직장의 정기 건강검진 에서 'B형 간염' 증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정밀검 사에서 간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건강을 자신하면서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살던 저에게 청천 벽력 같은 일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차례 '책전 시술을 받았지만 효험이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병이 진행되고 전이 되어 급 기야는 간 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친인척 과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 혈액형이 같고 이식에 적 합한 기증자를 찾아보았지만 그럴 만한 사람이 없었 습니다. 여기 저기 알아보아도 그런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불신자였다면 한없이 낙심하고 원망하고 절망하다가 그만 생을 포기해 버렸을지 모릅니다. 그 러나 저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앙망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과 섭리를 바라며 간절히 기 도하였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 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 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 라.”(마 7:7~11)는 말씀을 붙들고, 눈물로 기도하였습 니다. 찬송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나을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저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치료 받 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혈액형이 서로 다르더라도 간이식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얻은 정보를 자녀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자녀들이 인터넷으로 이식 수술을 집도한 그 병원과 교수님을 수소문하여 찾아가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저 의 투병 과정과 현재의 상태를 설명해 드리고 이식 수술이 가능할 것 같다는 희망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비교적 조건이 맞고 건강한 둘째 딸이 저에게 간 이 식을 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아무리 부녀지간이어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입니다. 흔쾌히 결심해 준 딸이 참으로 고마웠고, 그 처럼 착하고 고운 심성을 가지도록 딸에게 예쁘고 신 실한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온 가족 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 는 내내 가족들 눈에서 한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한탄과 낙심과 절망의 눈물이 아니라 소망과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두려 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 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신 말씀을 함께 묵상하 면서 수술의 모든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신 유의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래도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 날짜를 잡고 정해진 시간이 다가오자 두려운 생각을 떨칠 수 없어 제 마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에 서 교역자님과 많은 구역 성도님들이 오셔서 예배를 드리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내가 그 길을 보
았은즉 그를 고쳐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 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 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 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 라."(사 57:18,19)는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제게 큰 위 로와 용기를 주셨습니다.
무려 12시간이 넘게 수술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 의 은혜 가운데 그 큰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 습니다. 할렐루야! 온 가족이 안도하고 일심으로 하 나님께 감사 찬송하였습니다.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동안에도 교회에서 계속 목사님과 전도사님, 장로님 과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병원에 찾아오셔서 부작용 이 없고 빨리 회복하도록 저와 딸을 위해 기도해 주 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해 주신 대로 저는 건강을 되 찾아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게 되었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효심이 지극한 딸에게도 귀한 자녀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희 온 가족에게 믿음을 주사 하나님을 믿고 섬기 면서 오늘 다채롭고 풍성한 구원의 은총 속에 살게 해주시니 감사 합니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따뜻한 사 랑의 마음을 주셔서 하나 되어 당한 어려움을 이겨내 게 하시고, 저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가정 의 그 소중함과 복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 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새생명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세월을 아껴 변함없이 주 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