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그리스도로
돈 것이라 (REIT) 長崎
12.6.17
신앙 칼럼
확정(定)된 마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 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神像)에게 절하 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3~18)
어느날,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이 자신을 위해 두라 평 원에 커다란 금 신상을 세우고 제막식에 도성의 모든 장 관과 각 지방의 높은 관리들을 다 오게 하여 엎드려 절 하게 하였습니다. 만일 절하지 않으면 불타는 용광로가 운데 던져 넣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각종 악기 소리가 나자 참석한 모두 일제히 금 신상 앞에 무릎을 꿇고 엎 드려 절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유다 나라에서 바벨론 에 포로로 잡혀 왔지만 선발되어 교육을 받았으며 재능 이 출중하였기 때문에 왕의 총애를 입어 높은 관직에 오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무릎을 꿇지도 않았고 절하 지도 않았습니다. 왕이 매우 진노하여 그들을 끌고 오게 하고 절할 것을 강요하였지만 그들은 왕 앞에서도 담대 히 이를 거절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시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맹렬히 타는 용광로 가운데서 능히 구해내실 것 이고, 또 왕의 손에서도 구해내실 것입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왕이시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 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시옵소서."
그들은 결박당한채 평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달 군 용광로에 던져졌습니다. 불길이 얼마나 맹렬했던지 세 사람을 던지던 군인들이 타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왕이 보니 용광로 가운데 던져진 그들이 결박이 풀어진 채 불 가운데로 다니고 있었으며 게다가 그 안에는 세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었습니다. 세 사람이 밖으로 나 왔는데 머리카락 하나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입은 옷도 조금도 변함이 없으며 불에 탄 냄새조차 없었습니다. 이 로 인하여 왕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들 에게 더욱 높은 지위를 주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감명과 신앙적 교훈을 줍니 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불같은 시험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환난의 불, 핍박의 불, 시련 의 불길에 휩싸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신앙을 가지면 이러한 불 길에 휩싸인다고 할지라도 타지 아니할 것이며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우 상 앞에 절하는 문제에 대하여 단호하고 분명한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마음이 확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만 섬기기로 확정된 마 음을 가졌기 때문에 어떠한 위협과 희생과 손실이 다가 온다 하더라도 추호의 양보나 타협도 하지 않았습니다. 설혹 지위와 재물을 다 박탈당하고 맹렬히 불타는 용광 로에 던져진다 하여도 “우상 앞에 절하는 일은 결코 하 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선포하였습니다. 어떤 곤경에 처할지라도 절망치 않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기로 확정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왕의 앞에서도 하나님이 능히 건져주신다고 담대히 말했습니 다. 하나님의 인도와 결정에 맡기며 이를 기꺼이 수용하 기로 확정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그리 아니하실지라 도'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핵심적인 교훈입니다.
이러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환난과 핍박과 시련의 불 가운데 들어갈지라도 그 가운데서 유유히 행하며 불타 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앙을 가진 사 람을 위하여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영광을 받 으십니다. 여러분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이 마음 을 확정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 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라고 고백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초장 맑은시내' 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