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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4.07.18] 하나님을 바라는 자에게 도움을 베풀어 주셨습니다200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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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4.7.18
"하나님을 바라는 자에게 도움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권향란
희를 구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저희에게 베풀어 주 신 놀라운 일들을 간증함으로 성도 간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를 원합니다.
저희는 아르헨티나에서 11년 반 정도 살다가 아르헨티나의 경기 침체와 저희 가정 사정으로 인해 2002년 5월에 거의 빈손으로 한국에 귀국 했습니다. 한국에 와 보니 그곳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고2, 중1, 그리고 2살 먹은 자녀가 있는데 남편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업을 구하지 못했고 저는 막내 아이가 너무 어려서 직장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몇 개월간 시댁 신세를 졌습니다. 현실적인 어려 움이 생활 구석구석 파고들어왔습니다. 초조해하 며 이리저리 노력을 하다가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 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5)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오직 하나님을 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해 가을에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들이 저희 집에 전도하러 오셨습니다. 그 분들과 함께 은혜와 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 동안 가지고 있 던 영적인 갈급함이 해소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역 식구들이 저희 형편을 알고 모일 때마다 기도해 주 었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 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 게 하시리라"(마 18:19)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저 희 기도에 응답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에서 살던 집을 처분하기가 아까워서 월세를 놓고 왔는데 그 집 관리를 맡은 분이 때에 맞게 돈을 보 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1월부터 남편이 일을 하게 되었습 니다. 수입은 많지 않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큰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어떻게 대학교에 입학시킬 것인지 학비는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문 제였습니다. 외국에서 살다 온 다른 학생들은 그들 만을 위한 특수 학원에 다니면서 별도로 준비하여 대학교에 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학원비를 낼 형편 이 못되었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 습니다. 엄마로서 자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네가 시험 보는 그 날까지 엄마 가 있는 힘을 다해 기도할 테니 너는 열심히 공부 해라"고 자녀를 격려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 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
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8,9)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페인어과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공부하면서 경시대회마다 참여했습니다. 그때마다 교구장님 과 구역 식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그때마다 좋은 성적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대입 접수 기간 이 다가왔습니다. 고려대학교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외국어대학교에 먼저 시험을 보았습니다. '외국어대학교에 합격 하면 외국어대학교에 다니고, 떨어지더라도 고려 대학교에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우선 시험을 보자'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외국 어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한 가지 남은 문제는 등록금이었습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외대 경시대 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학교에 문의하니 전형이 틀려서 장학금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고 구역 예배 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아이가 교회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우리는 등록 금 통지서도 못 받았는데 다른 아이들은 등록금 을 다 내고 마감했다는데 입학이 취소되면 어떻 하죠?" 하며 걱정했습니다. 그 다음 월요일에 학 교에 전화해보니 등록금이 면제되어서 등록금 통지서를 발송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간구하는 자에게 가 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 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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