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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2.02.24] 믿음으로 드린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2002-02-24 00:00
작성자


저치

KIO
02.2.24
"믿음으로 드린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김은숙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서 중학교 때까 지 주님을 몰랐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면 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외롭고 의지할 데 없던 제 마음이 안식을 얻게 되면서 열심히 교회 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92년도에 불신 남편과 결혼하면서 차츰 신앙 생활을 게을리했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를 낳아 기르 던 중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을 만나게 되면 서 구역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다시 교회에 다니 게 되었습니다.
'97년 11월, 둘째 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저 녁에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막내 동생이 교 통 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있으니 와달라는 것이
었습니다. 동생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 사 고를 당해 피투성이가 되어 누워 있었습니다. 마음 이 아프고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사건 처리를 하기 위해 경찰관이 이것저것 묻는데 그저 떨리기 만 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동생에게 가니 응급 처치가 되어서 처음보다 덜 비참해 보였습니다. 그 러나 시간이 지나서 보니 한쪽 눈은 이미 실명 상 태였고 머리를 다쳤기 때문에 눈이 돌출되어 나왔 습니다. 뇌혈관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멀리 사셔서 부모님 대신 제가 동생을 돌봐야했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날마다 병원으 로 출퇴근하는 일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것은 아 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뇌혈관 수술을 받아야 했고 대퇴부가 골절되어서 다리 수술도 받아야 하는 동 생의 상태가 심각해서 여간 걱정되는 것이 아니었 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 구역장님이 저희 집에서 작정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위로를 얻게 되 었고 새로운 힘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뇌혈관 수술을 받기 전에 보호자 서명을 해야 하는데 수술이 잘못되면 식물인간이 되거나 사망 할 수도 있다는 조항이 일곱 가지나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결정 하고 그러한 수술 결과에 대하여 의료진에게 책임 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보호자가 서명해야 했습니 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날 확률도 높지 않은데 수술을 하자니 겁이 나고 그렇다고 수술을 안하면 눈이 점점 더 튀어나오고 신경이 팽창되다가 터질 수밖에 없다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 이었습니다. 결국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동생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슬픔이 엄습 해왔습니다. 병실을 나와 계단에서 흐느껴 울고 있는데 어머니가 제 등을 두드리며 이야기하셨습
니다. “얘야, 하나님께 기도하면 들어 주신다고 하지 않았니? 네가 기도하고 의심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우리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 실 것이다. 엄마는 마음이 편하다...". 정신이 번 쩍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 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이 생각났고 열심히 기 도하면서도 흔들렸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이 교통 사고를 당한 후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지만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기 도하셨습니다.
동생이 수술하는 날 전원 성전에서 성령 충만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 가서 기도했 습니다. 이웃 구역장님들도 제 동생을 위해 간절 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감사 기도 가 나왔고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동생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집에 오니 동생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기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퇴부 골절 때문 에 다리 수술을 받느라고 입원 기간이 길어졌지 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회복이 빨랐습니다. 주님 께서는 동생의 육체적인 생명을 건져 주셨을 뿐 아니라 영혼도 구원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로 '98년도에는 남편이 교회에 나 가기 시작했고 2001년도에는 셋째 남동생도 주 님을 영접했습니다. 물질적인 복도 허락해 주셔 서 어려움 없이 새로운 장막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 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는 말씀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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