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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0.12.31] 장중첩증을 치료해 주셨습니다2000-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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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00.12.31
"장중첩증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조계자
는 우상을 섬기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학 창 시절에 잠시 신앙 생활을 한 남편과 91 년 말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결혼하면 같이 교 회에 다니자고 했지만 시댁 식구들이 불교를 믿 기 때문에 교회에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92년 1월 22일이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출근 하던 남편이 빙판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 다. 마주 오던 유조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남편 차에 부딪히는 바람에 차는 완전히 망가졌고 남 편은 다리가 부러졌으며 여기저기 찰과상을 입 었습니다. 아직 시댁 식구들이 낯설고 어렵기만 하던 때에 남편이 2개월 이상 병원에 입원하자 저는 의지할 곳이 없었고 처신하기가 힘들었습 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면 화장실에 가서 울 고 또 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 화장실
벽에 붙어 있는 성경 구절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 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마음이 편안해 지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던 선배 생각이 났습니다. 그 선배가 집들이 선 물로 준 성경을 남편 머리맡에 놓았습니다. 시어머 니는 그 성경을 보자 저를 병원 복도로 부르더니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너희도 교회에 다 닐 수 없다."라고 하며 성경을 치우라고 하셨습니 다. 성경을 치우고 교회에 가기를 포기한 채 슬픔 가운데 그날그날 살았습니다. 남편은 8개월 정도 치료를 받은 후 목발을 집고 직장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직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택 시에서 내리다가 수술 받은 다리가 다시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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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하루 전 날, 시어머니가 저를 부르더니 교 회에 가고 싶으면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이 떨 어지기 무섭게 병원 근처에 있는 은혜와진리교회 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예배가 막 시작되어서 예배 를 드렸습니다. 찬송가 338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 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 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라는 가사가 제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예배 끝나는 시간까지 눈물이 주 체할 수 없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 후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고 남편도 퇴원한 후 교회에 다니고 시 어머니도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결혼 후 다가온 어려움을 이겨내느라 정신적 육 체적으로 지칠 대로 지친 저는 수저를 들 힘조차 없을 정도로 쇠약해 졌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93 년 4월에 첫 아이를 낳았고 '95년 1월에 둘째 아이 를 낳았습니다. 둘째 아이가 6개월쯤 되던 어느 날, 아이가 계속해서 자지러지게 울기에 병원에 가 니 장중첩증이라고 했습니다. 장이 80cm가량 썩
은 위급한 상태여서 곧바로 수술하게 되었습니 다. 저희는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장을 자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을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조치를 하고 수술을 마쳤는데 수 술 15일만에 다시 장이 꼬여서 두 번째 수술을 했습니다. 약도 없고 회복할 가망성도 없다고 했 습니다.
저희는 욥이 고백한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 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 는 말씀을 생각하며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 님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나는 너희 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후)는 말 씀에 의지하여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이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 생활하려고 힘썼습니 다. 구역 식구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했고 교구장 님과 대교구장님도 기도해 주셨습니다. '95년 늦 가을 구역장 세미나 때였습니다. 신유 기도 시간 에 주님께서 아이의 장을 깨끗이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 후 주님께서 치료 해 주셔서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저 역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 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 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 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 40:31)라는 말씀대 로 주님께서 힘주셔서 심신이 나날이 강건해졌 고 전도의 열매도 많이 맺게 해주셔서 성인 구 역과 아동 구역 모두 부흥되었습니다.
저의 피난처가 되시고 힘이 되신 주님, 주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을 위한 충성된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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