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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8.10.04] 세 자녀의 교육을 책임져 주셨습니다1998-10-04 00:00
작성자


캔증
'세 자녀의 교육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98.10.4
하상남
는 불교 가정에서 자라서 64년도에 불교 가 정으로 시집갔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지내 던 중 79년에 생활 전체를 뒤흔드는 예기치 않 은 풍랑이 불어왔습니다. 남편이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데 병원을 다녀도 소용이 없고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다 해도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그 무렵 예수님을 믿게 된 친정 식 구들이 교회에 가보라고 권했습니다. '80년에 시 부모님과 저희 부부와 자녀 셋 모두 함께 교회에 나가서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저희는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고 하루에 세 번씩 가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벽 예배로 하루를 주님께 맡기는 시간을 열었으며 점심 식사 후 2시에 오후 예배를 드리고 저녁 8시에 하루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 예배를 드림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82년에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기나긴 시간을 삶의 모 진 풍랑과 싸우며 수없이 기도하고 예배드렸습
니다. 주님만이 저희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고 난을 계기로 저희는 믿음을 다지게 되었으며 하 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 고 주님께서 저희를 긍휼히 보시고 남편을 깨끗 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남편이 직장도 잃고 질병으로 고생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그러 나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주님께서 늘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 생 활을 할 때,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보호하시며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옷과 신발이 해어지 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바로 저희 가정에 임하였습니다. 주님은 매순간 순간 저희 가정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고 때를 따라 정확하게 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녀 셋 모두 4년제 대학을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으며 졸업 후엔 좋은 직장을 마련해 주시고 배우자들도 예비해 주셔서 모두 결혼하여 하나님 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막내가 대학 들어갈 때에는 학비 마련이 불가능한 상태라 장학금을 받게 되면 대학을 다 니고 그렇지 않으면 못 다니는 것으로 하고 대학 시험을 보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원서를 넣고 보니 아침 8시까지 시험장에 도착할 수가 없어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습니다. 마침 그 학 교 근처에 친척이 살고 있었는데 그 집 아이도 그 학교에 시험을 본다고 하여 그 집 신세를 지면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합격 통지서는 왔지만 입학금이 면제되지 않았 습니다. 90만원이나 되는 입학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서 대학에 가는 것을 포기하자고 했습니다. 아이는 너무나 실망이 커서 사흘간 밥도 먹지 않 고 방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월요 축복 기도회에 서 울면서 기도하는데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
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방백들 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 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 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1~5)하는 말씀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
등록 마감일 아침이었습니다. 입학 시험 때 신세졌던 친척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합격은 했 지만 포기하려 한다고 하자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학교측에 알아보더니 즉시 아이를 학교에 보내라고 했습니다. 매달 6만원씩 갚는 조건으 로 학교에서 70만원을 대출 받게 되었고 나머 지 20만원은 그 소식을 알게 된 친척 한 분이 도와주어서 무사히 등록했습니다. 그 후 농협 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4년간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고 아르바이트를 해 서 책값, 차비 등 용돈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했 습니다. 아이도 대학에 다니게 된 것이 전적으 로 주님의 은혜인 것을 알고 공부만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신앙 생활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 할 때마다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강물처 럼 밀려옵니다.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를 큰 죄악에서 건지시고 시시 때때 돕는 손길을 베풀어 주시며 주님의 일꾼 으로 삼아 주신 것을 생각할 때, 어찌 해야 주 님을 위해 살까 하는 마음이 저를 사로잡아 주 님의 일을 하는 것이 저에게 가장 기쁜 일이 됩 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기쁨 가운데 감사함으로 주님의 일에 충성할 수 있도록 건 강과 환경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기를 기도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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