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6.04.12]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말씀으로 저의 영혼을 소성케 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새 삶을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2026-04-12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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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말씀으로 저의 영혼을 소성케 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새 삶을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상근
▶ 저는 은혜와진리교회 안산성전 청년봉사선교회에 소속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19일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로 인한 고난을 통해서 진실하게 구주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사고 전에 혈기 왕성했던 저는 내 멋대로, 내 의지대로 인본주의의 삶을 살았습니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그런 생활을 하였습니다. 친구들 여럿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는데, 제 눈에 그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기동성과 연비 차원에서도 실용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타고 다니던 승용차를 팔고 그 돈으로 오토바이를 사서 편하게 타고 다니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대학교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고 그만 큰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불행 중 다행히도 저는 피해자인 것이 밝혀졌지만 그 사고에서 저는 큰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깊고 큰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주었습니다. 그 고통 중에 저는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그 큰 사고 중에도 목숨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습니다.
사고 당일 연락을 받은 부모님에게 직업이 수간호사인 고모님이 추천해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저는 생사를 가르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수술이 끝나고 또 두개골 성형수술을 할 때, 저는 마음속으로 ‘이제부터 나는 어느 곳에 있든지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며 복음을 전하고, 이어서 나의 일을 한다’라고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눈을 뜨고 말을 할 수 있는 부분마취 상태로 수술을 받으면서 저는 눈이 마주친 주치의 선생님에게 입을 열어 “선생님도 꼭 예수님을 믿으십시오”라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저는 한 번의 크고 위중한 수술과, 비교적 작다고 할 수 있는 10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자 저는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일이 궁금하였습니다. 사고가 어디서 어떻게 났으며, 지금까지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모든 상황을 전해 듣고 알았습니다. 그 위급한 상황에서 아들이 죽지 않고 살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를, 교회의 구역장님과 성도님들의 합심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사경을 헤매던 저를 살려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모세, 여호수아, 다윗과 같은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어머니의 하나님이시고 또한 나의 하나님이시며 오늘도 살으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니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로 굳은 각오와 결심을 하였습니다. 저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이처럼 모든 수술과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도록 저를 도와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는 그 때의 사고로 뇌의 중추신경에 손상을 입어서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날 있었던 일들, 그리고 앞으로 하고자 했던 일들이 뚜렷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천국에 들어가는 데는 주님의 은혜와 주님을 향한 저의 믿음 외에 다른 조건이나 어떤 시험이 없으니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 아니하시고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편 147:10,11) 할렐루야! 인자하신 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주의 인자하심을 바라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겠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것은 특별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뇌 손상으로 생긴 기억장애로 인해 과거의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저는 뇌수술을 집도한 주치의 교수님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 제가 다른 것은 잘 기억을 못하는데, 성경 말씀과 예배시간에 목사님께서 주신 설교말씀은 기억이 잘 납니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깜짝 놀라시며, 성경을 읽고 설교 듣는 것을 쉬지 말고 지속하라며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몸을 가꾸고 만들려면 운동을 하여 근육에 피로와 고통을 주고 이를 통해서 근육이 더 커지고 선명해지듯이, 뇌도 근육과 같아서 무엇을 외우려고 노력하면 뇌세포 또한 단련이 되고 상태가 좋아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연예인의 이름이나 생일처럼 무익하거나 사소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외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손상된 저의 뇌가 회복하는데 얼마나 크고 좋은 효과를 줄지 기대를 가지고 암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암송의 비결은 반복하여 읽고 듣는 것입니다. 자주 그리고 매일 10분마다 성경을 펼쳐 눈과 입으로 말씀을 읽습니다. 먼저 암송한 구절도 처음 보고 읽는 것처럼 또 보고 읽습니다. 이처럼 결심하여 행하도록 해 주신 주의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해드릴까?’를 생각하였습니다. 생각하고 결심하여 행하다 보면 주님께서 저에게 감당할 새 힘을 주셨습니다. 저는 혼기가 많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제결혼을 통해 인자하신 주님께서 맺어주신 아내를 만났습니다.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언 19:14) 아멘. 저는 복음전파에 관심이 많은데, 결혼한 이후 우리 교회의 세계선교 비전을 이루는 일에 아내와 함께 참여하여 봉사하는 장점이 많습니다.
저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랍니다. 이 악하고 격동하는 말세지말에, 오직 주 여호와를 앙망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이 말씀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진리입니다. 제가 체험하였고 또 오늘도 체험하고 있는 저의 신앙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인자하신 주님께 가지처럼 꼭 붙어있으려고 합니다. 주님께 부종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