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6.03.15] 고난을 통해서 저의 믿음이 크고 단단해졌습니다. 제가 겪은 고난은 저를 사랑하셔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2026-03-15 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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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통해서 저의 믿음이 크고 단단해졌습니다. 제가 겪은 고난은 저를 사랑하셔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임윤자
▶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고 자랐습니다.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 뇌성마비를 앓던 언니가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옆 동네에 있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몸과 마음이 점차 변화되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도, 저는 그 때 예수님을 믿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누이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아는 분의 결혼식에서 집례하신 목사님의 말씀에 감명을 받았는지 시아버님께서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 예식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결혼식을 올린 지 한 달만에 시어머님이 담낭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불신자였던 시어머님이 가족에게 교회에 다니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 저는 막내 시누이와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여 같은 동네 성도님들과 구역예배를 드리며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버님이 불교신자인 새어머니를 만나 절에 가서 혼례를 치르셨습니다. 그러자 목장을 운영하면서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던 저는 새어머니의 완강한 반대로 더 이상 교회에 가지 못하고 구역예배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희 집과 목장을 지나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목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아버님과 새어머니는 따로 집을 지어 분가하셨는데, 신축한 집 옥상에 절까지 들여서 생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안양시와 시흥시 경계 지역인 목감으로 이사를 하였고,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남편의 취직을 위해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런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남편이 직장에 들어가 일하도록 섭리해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하였지만 남편은 한 번도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아이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의 취직과 함께 저희 가족은 안산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옆집 구역장님의 도움으로 은혜와진리교회의 교인이 되어 두 딸과 아들을 데리고 전에 없던 열심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를 듣고, 성령 충만한 성도님들과 함께 구역예배를 드리고 나가서 전도하는 하루하루가 무척 행복했습니다.
남편이 목장에 사료를 배달하는 운송업을 하는데, 어느 때부터 사고가 잦았습니다. 차가 전복되는 큰 사고가 났을 때 저는 남편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안도하며 지켜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어디서 어떤 말을 들었는지, 저에게 1년 동안만 교회에 나가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 1년 동안 사고가 나지 않으면 계속 교회에 다니지 말고, 그래도 사고가 나면 그때부터는 교회에 다니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처럼 터무니없는 남편의 제안을 따르거나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믿는 자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기쁨으로 섬기고 있는 저였기에 단호하게 거부하였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를 받기 위해서 더 열심히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시아버님이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같이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며 독실한 믿음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막내시누이와 함께 눈물로 기도하며 시아버님을 전도하였습니다. 아버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그런데, 장례를 치를 때 남편이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제가 아버님 영전에 절을 하지 않는다며 비난하고 핍박하였습니다.
저와 아이들 모두 더 이상 교회에 다닐 수 없는 상황에서 저는 남편이 출근한 주일에는 아들을 데리고 남편 몰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아들에게 교회에 가지 말라며 강압적으로 통제를 하였습니다. 저에게 하는 핍박은 참고 견딜 수 있었지만 어린 아들에게 차마 나처럼 참고 견디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옆집의 구역장님과 교구 전도사님에게 성경책을 맡겨두고 교회를 오가며 어렵게 예배 생활을 하였습니다. 남편의 핍박에 굴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러면서 남편과 가정에 소홀하지 않고 이전보다 더 성실하게 행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천국과 영생을 소망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마다 성경을 펼쳐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송하였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이곳 안산성전에 오실 때마다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못하고 있던 중학생 아들이 학교 폭력 피해로 우울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부정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는 상심실성 빈맥 증상이 생겼습니다.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을 돌보며 수구역장님, 구역장님들과 함께 전도와 교회 봉사에 힘썼습니다. 집에서 그리고 에스더기도회에 나가서 쉬지 않고 하나님을 앙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들의 부정맥을 치료해 주시고 우울증을 말끔히 없애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러자 남편이 비로소 아들에게 사과하며 저를 따라서 교회에 다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아들은 그 후 주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받고 잘 자라서 지금 열심히 주님을 섬기며 글을 쓰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큰 딸과 사위 부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작은 딸은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아무런 사고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인내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였더니, 더 교회중심의 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일에 전심전력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이처럼 저와 가족을 지켜 주시고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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