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5.07.13] 신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전도의 열매를 보는 신령한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2025-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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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전도의 열매를 보는 신령한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경남



▶ 저의 아버지는 집안의 장남이셨고 저희 가족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큰집인 저희 집에 일가친척이 모여서 치르는 집안행사 때는 아버지의 동생인 두 분 삼촌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삼촌들을 아버지가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그 두 작은아버지는 나중에 목사님과 장로님이 되셨습니다. 두 분이 저희 가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주실 때마다 어린 제 마음이 감동되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서 저의 몸이 약하여 자주 지치고 아팠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울적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몸이 힘들 때는 도피처를 찾듯이 교회에 갔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마음에 크게 위로가 되고 새 힘이 생겼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의왕시 포일동에 새집을 지어 이사한 후, 같은 동네에 사는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 드리며 조용목 목사님을 뵈니 무척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전에 서울에 살 때 자주 주일 아침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는데, 그 시간에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교회를 다니며 예배중심으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주시는 말씀이 얼마나 은혜롭고 감동적인지, 무슨 일이 있어도 예배에는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말씀을 듣는 중에 예수님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면서,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예수님이 칭찬하신 백부장의 믿음에 관해 말씀해 주실 때 갑자기 제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계속 저의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자주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던 저와 작은 아들이 신기하게도 함께 건강해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나의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에게 우리 주님과 교회를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충만해졌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에 참석하여 잠언서 강해 설교말씀을 듣는 중에, 말씀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임재와 살아계심을 느끼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 정말 말씀이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이 곧 말씀이구나’ 이렇게 깨닫고는 감동하여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시간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의 시간, 평안한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같이 성경은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편지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목사님의 강해설교 말씀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세계의 역사를 깊이 있게 알게 되고 또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그 섭리의 손길을 느끼게 되니 그 받는 은혜와 감동을 다 글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보배롭고 은혜로운 말씀입니다.


어느 날, 친한 권사님이 같이 건강검진을 받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당일 아침에 금식을 한 후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검사 등 다른 과목 진료를 받은 데 이어서, 위내시경과 장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장에 매우 큰 용종이 있으니 큰 병원에 가서 제거수술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전에 검사를 받았을 때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상기된 얼굴로 이같이 말씀하는 순간 적잖게 놀랐습니다. 집에 와서는 그동안 돈만 내며 묵혀둔 보험증서부터 찾았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센터에서 준 자료(CD)를 가지고 동네 병원에 갔더니, 종합병원의 잘 아는 의사선생님에게 연락해 놓겠다면서 가서 빨리 수술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 병원에서 연락이 와 예약을 하고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저와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간절하게 하나님을 앙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성령님이 저를 위로해주시고 저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는 무렵이었지만 남편 집사님과 함께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 날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퇴원하고 일주일쯤 지나서 예약된 날에 의사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조직검사 결과 용종속에 암세포가 있었다며 초기암 진단을 내리고는, 그렇지만 용종을 제거하면서 그 주변까지 잘 치료하였으니 크게 염려하지 말라며 2,3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더욱 힘을 내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목사님이 신유의 기도를 해주실 때마다 곧 치유되고 건강하게 될 것을 굳게 믿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3개월 뒤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선종을 포함한 용종 8개를 제거하였고 암세포가 있던 부위가 이제는 깨끗하다고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주며 걱정하지 말고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3년째 검사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저에게 신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살면서도 때로는 하나님을 향한 저의 믿음과 사랑이 너무 연약하고 부족하고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적극적으로 다른 이들과 나누며 천국가는 날까지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최근에 전도한 자매님이 교회에 잘 나오고 예배 시간에 귀를 기울여 목사님의 설교를 경청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모릅니다. 어린 자녀가 엄마를 따라다니듯 권면하는 대로 순종하여 교회의 예배와 구역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더니, 만나실 봉사까지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주일예배 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에 가만히 눈에서 눈물을 훔치길래 왜 그런지 물었더니, 말씀에 감동되고 하나님의 사랑에 자극되어 절로 눈물이 났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심정이 되어 자매님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품에 꼭 안아주었습니다. 반석같은 믿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크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5) 은혜와진리교회의 권사로서 항상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모든 영광을 보좌에 앉으신 존귀하신 우리 주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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