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12.11] 저의 위중한 병을 치료하여 주시고 ...이현옥2022-12-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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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위중한 병을 치료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평안한 삶을

살도록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현 옥




▶하나님께서 저에게 신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제가 이사하는 곳마다 우리 교회가 있어 성도님들과 함께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붙드시고 도와주시는 사랑과 권능의 손길을 체험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당회장 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이 시대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여 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도록 성령님이 위로와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오랫동안 열성적으로 우상숭배를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절에 갈 때마다 저를 데리고 가셨는데, 저는 절 안에 들어가서 기이한 그림 등을 보면 얼마나 무서웠던지 집에 돌아와서도 며칠 동안 그 잔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친구의 전도로 처음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날 나를 대신하여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설교를 듣고 마음이 감동되어 눈물을 흘렸고 계속해서 교회에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허락을 받으려다가 도리어 크게 야단을 맞고 교회에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는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큰언니가 전도하였으나 저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거절하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둘째 아이를 낳아 돌이 지날 무렵에 갑자기 이렇게 힘들여 사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고생이 심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몸도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동안은 대문 안으로 누군가가 계속 넣어주던 전도지를 본체만체 하였는데, 어느 날부터 그 전도지에 저의 눈길이 갔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전도지를 읽기 시작했고 교회에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간신히 남편의 허락을 얻고 큰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987년 5월, 서울에서 방배동에 살 때였습니다. 아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잘 알지 못했으나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면 세상 근심이 사라지고 그저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함께 사는 시어머님이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극구 반대하셨습니다.



두 달쯤 지나서 저는 안양시로 이사를 와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여러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기도하는 생활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 사이 시어머님도 안양으로 이사를 오셔서, 저의 전도로 함께 교회에 다니며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그때 저는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오전에는 열심히 전도하러 다녔는데 조금도 힘든 줄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가정생활은 순탄치 않아 남편과 헤어지고 동생의 도움으로 용인으로 이사하고 학교 앞에 슈퍼와 분식집을 차려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시골에서 살며 병고에 시달리던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개월이 지났을 때, 저 역시 생전의 어머니처럼 무릎이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5년 넘게 약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번에는 어깨에 염증이 생겨 용인에 있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평소 무릎과 허리가 아픈 데다가 B형간염 보균자였기에, 기왕 병원에 입원한 김에 MRI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때 간에서 암 세포가 발견되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3개월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몹시 당혹스럽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어깨 수술과 검사와 종양 발견과 수술의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도우심이 있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견디기 힘들 때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목사님이 기도해 주시면 권능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병이 나을 것이란 확신이 들고 통증과 온갖 두려움이 씻은 듯이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저는 장사하느라 몸이 고단하고 자주 아파서 딸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건강과 관련한 보험을 들고 보험료 납부 만기가 지나 보험 혜택을 받을 때까지 제발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간암으로 인해 보험료 납부가 면제되어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되어 치료비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 후 장사하는 일을 접고 큰딸의 권유로 다시 안양으로 이사를 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는 무릎에 반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양쪽 무릎에 자주 통증을 느끼지만 참고 웬만한 활동은 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며,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둘째 딸이 시흥시에서 새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하면서 함께 살기를 원하여 저는 이곳 시흥에서 둘째 딸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2021년 10월에 간암이 재발하였습니다. 악성 종양이 2개가 발견되어 간동맥 색전술로 치료를 받았으나, 갈비뼈 아래 근육으로 전이되어 12월에 흉부외과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에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병고를 겪던 저를 잊지 않으시고 때를 따라 권능의 손길을 내밀어 치료를 도와주셨던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였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집에서 우리 교회 GNTC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변함없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당회장 목사님이 신유의 기도를 해주시면 ‘아멘’하고 화답하며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앙망하였습니다. 월요기도회와 금요기도회에서 저를 알지 못하는 수많은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신다고 생각하니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시흥성전에서 평소 친밀하게 지내던 권사님 등이 여러모로 저를 도와주시며 용기를 북돋워주셨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수술하기가 쉽지 않은 부위라며 걱정하는 의사선생님에게 “선생님은 분명 수술을 잘 해주실 거예요. 저는 걱정 안해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셔서 지켜 주실 것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실에 들어갈 때도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으로부터 기적처럼 수술이 잘 되고 종양을 모두 제거하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감격했습니다. 할렐루야! 예배의 기도시간마다 간절히 신유기도를 해주신 당회장 목사님, 그리고 각 성전에서 기도해 주신 우리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는 해여서 검진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가슴에 석회질로 인한 유방암의 가능성이 30% 정도라고 하여 입원하여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이상하게도 암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 9일에 검사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간 저에게 의사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원래는 암일 가능성이 70%였는데 너무 두려워할까봐 30%로 줄여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암이 아닙니다.” 하였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의사선생님에게 “그렇지요? 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시고 저를 도와주십니다.”라고 대답해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예레미야 17:14)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께 감사 찬송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에베소서 1:4∼6)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둘째 딸과 함께 소망을 버리지 않고 인내하며 간구한 저희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딸에게 잉태의 복을 베풀어 주시고 저에게 예쁜 손주를 보게 해주셨습니다. 딸은 또 둘째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미혼인 큰 딸이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으로 주님을 잘 믿고 섬기는 배필을 만나 주 안에서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요동치 않는 믿음으로 모든 시험과 환난을 능히 이기게 하시고 그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자녀들이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으로 주님 전에서 예배의 기쁨을 누리고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