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43장 ● 찬송 : 447장(새찬송 393장)
다시 양식이 떨어지자 야곱은 베냐민을 데리고 가서 곡식을 사오라고 허락했습니다. 드디어 열한 형제가 모두 애굽으로 내려가 요셉 앞에 예물을 바치고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이때 요셉은 어린 시절 자기가 꾼 꿈을 회상하면서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생애에 이처럼 섭리하신 까닭이 무엇일까요? 첫째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신 것은 단순히 그의 꿈을 이루어 주시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 곧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400년을 지나겠고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창 15:12)고 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둘째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생애를 통해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가 온갖 유혹과 난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의 의지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이끌어주신 결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들의 삶을 주장하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기도: 하나님의 복된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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