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에스라 10장
 ● 찬송 : 337장(새찬송 279장)

유다 백성들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취하여 선민의 순수성을 흐리는 죄악을 자행하는 것을 보고, 에스라가 식음을 전폐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고 있을 때 많은 유대인들이 에스라의 주위로 와서 함께 통곡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죄악을 자인하고 이방인 중에서 취한 아내들을 내어보낼 것을 다짐하고 그대로 시행하였습니다. 

첫째로, 회개에는 실행이 따라야 합니다. 

비록 이방 여인이긴 하지만 정든 아내를 내어보내는 것은 인정상 매우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명하신 대로 이방 아내들과 결별을 단행했습니다. 이처럼 회개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때라야 진정한 회개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민족적인 회개 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에스라는 모든 유대인을 예루살렘에 모으고 죄를 자복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마침 겨울이어서 쌀쌀한데다가 큰 비가 내리니 온 백성이 자기들의 죄악에 대한 두려움과 추위로 인해 떨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진지한 자세로 회개하였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기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