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에스라 9장
 ● 찬송 : 265장(새찬송 516장)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이방인과 통혼한 자들이 있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는 이방인과의 통혼은 율법을 범하는 죄이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변질케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에스라와 경건한 백성들은 형제들의 범죄에 대하여 연대적인 책임을 느끼고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였습니다. 

첫째로, 성도들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에 포로로 끌려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그들이 이방인의 풍속을 따르고 우상 숭배에 빠진 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귀환한 사람들이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은 과거의 교훈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성도들도 역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을 본받지 말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성도들은 이웃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에스라는 자기 동족의 범죄함을 보자 마치 자신이 범죄한 것처럼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써 회개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이를 본받아서 이웃 사람들의 불신앙과 부도덕함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말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이웃의 죄악을 슬퍼하며 기도하고 전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