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마가복음 8장
 ● 찬송 : 442장(새찬송 569장)

예수님은 일찍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셔서 남자만 오천 명이나 되는 큰 무리를 먹이신 적이 있었습니다. 본장에는 지난번과 비슷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기적의 떡을 먹은 사람들 역시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 사람들로서, 그들은 무려 사흘 동안이나 주님과 함께 지내면서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우리의 어려움을 동정하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백성들을 돌려보내시면서 굶겨 보내지 않고 떡을 먹여 주셨습니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주님의 긍휼하심이 얼마나 지극하신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삶의 어려움을 만날 때 낙심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 나아가 자비와 긍휼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영혼의 양식뿐 아니라 육신의 양식까지 공급해 주는 분이십니다. 마치 선한 목자가 양떼를 위해 먹을 풀과 마실 물을 책임지는 것과 같이 주님은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영육간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따르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