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사기 16장
 ● 찬송 : 197장(새찬송 263장)

삼손이 나실인으로서 이방 기생을 사랑한 것과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힘의 비밀을 발설한 것은 큰 범죄였습니다. 그 결과 삼손은 힘없이 잡혀서 눈이 뽑힌 채 맷돌을 가는 가련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고통 중에서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위대한 최후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첫째로, 삼손은 정욕과 자만심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드릴라는 정욕적인 사랑에 눈이 먼 삼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음 그의 엄청난 힘의 비밀을 알아내어 그를 파멸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정욕을 피하고 자만을 버려야 합니다. “음녀로 인하여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계집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잠 6:26). 

둘째로, 삼손은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받았습니다. 

삼손이 부르짖어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다시금 초인적인 힘을 그에게 허락하셔서 단번에 원수를 갚게 해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다하지 못했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기도: 성도답게 정욕을 피하고 거룩함을 지켜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