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동말레이시아 은혜와진리교회 선교 보고 (2022년 1월 17일)2022-0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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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말레이시아 은혜와진리교회 선교 보고


할렐루야! 기도와 재정 지원으로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당회장 조용목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 목사님과 사랑하는 한국 은혜와진리교회 성도님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작년 년말과 성탄절에 실시한 전도집회와 구제사업을 보고드립니다.


최근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선교지 마을들의 오랑 아슬리 성도와 주민들 가정에 긴급 구호식량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하였습니다. 아직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생활이 어려운 중에 우리 교인들은 불신자들을 전도하여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고 성탄의 기쁨과 은혜를 나눴습니다. 신령한 위로와 복을 베풀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라왁 모든 마을에 복음선교의 길을 다시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와주시므로 저희는 다시 담대하게 마을을 순회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권능의 하나님께서 주의 사랑을 전하는 저희의 건강과 교회의 안전을 지켜주십니다.


2022 1 17

동말레이시아 은혜와진리교회에서 빈센트 마니암 목사 드림



/행사 첫째 날인 12 15, 루북 안투 성전 인근의 루마 판장 라쿳에서 성탄 찬양행사를 하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 교인들은 물론 불신자들까지 많은 주민들이 저희를 환대하고 함께 찬송하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16일에는 오후에 루마 판장 낭 빠얀에서 예배와 성탄 찬양행사 후 이 마을에 사는 우리 교인들과 모임을 갖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희들 가운데 있는 사람은 ‘젤리’라는 교인인데, 이곳 교인들의 리더이며 또한 마을의 장(대표)입니다. 교회에서 이곳을 오는데 보트로 3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행사 셋째 날인 17일에는 오전에 루마 판장 바투 케마라우 르메낙 마을에서, 오후에는 루마 판장 케싯 마을에서 차례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즐겁게 캐롤을 부르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였습니다.

 


/넷째 날 18일에는 루마 판장 바위라는 마을에서 사역하였습니다. 교회에서 4륜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성도들과 함께 기쁨으로 성탄을 축하드리며 감사예배를 드리고 불신자와 우상숭배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12 19, 보트로 약 4시간이 걸리는 루마 판장 낭 파토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의 리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미’라는 교인이 마을의 장을 겸하고 있어서 예배와 전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2시 우리 교회 루북 안투 성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루마 판장 나이토에서 교인들의 가정을 심방하고 성탄 행사와 함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역시 마을 대표이며 교인들의 리더인 데이빗 성도가 크게 헌신하였습니다.

/일곱째 날, 21일 루마 판장 칸총 마을(마을 대표, 교회 리더 : 느얌바)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여덟째 날, 22일에는 세 마을(루마 판장 카푸 일리 르메낙, 루마 판장 바카 바위 파토, 루마 판장 부기 울루 카퍼)을 차례로 방문하여 앤드류 목사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3, 아홉 째 날에 루복 안투 성전 근처 강에서 빈센트 목사님의 집례로 새신자들에게 물 세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24, 루북 안투 성전의 우리 교인들에게 쌀 등 식료품을 성탄절 선물로 전달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주위의 핍박에 굴하지 않고 주님을 굳게 믿고 신앙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12 25, 성탄절에 교회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성탄 축하예배를 드렸습니다. 베아스틴 자매의 인도로 함께 소리 높혀 찬송한 후 아벨 목사님이 <임마누엘>이란 제목으로 설교하셨습니다. 예배 후에 성탄 선물을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우리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말레이시아 은혜와진리 선교센터 존친 목사님과 함께 한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2 10, 존친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목사님들과 함께 구아 무상 켈란탄 캄퐁 오랑 아슬리 마을에서 성탄절 특별전도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캄퐁 테룩 운통의 신축 교회 건물에서 존친 목사님의 설교로 예배를 드리고, 이곳 오랑 아슬리 가족들에게 성탄절 선물과 식량 꾸러미를 전달하였습니다. 이곳의 어린 아이들 일부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독교인인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이슬람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염려하여 아예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은 글을 잘 읽지 못합니다.

존친 목사님이 이러한 아이들을 축복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성경 이야기를 해주시며 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2 11, 선가이 라야 마을과 캄퐁 메르롱 구아 무상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성탄절 선물과, 옷과 식량 꾸러미를 홍수 피해를 입은 우리 교인들과 가난한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 마을들은 최근 3일 간 계속된 폭우로 큰 홍수가 발생하여 129명의 이재민이 구호센터로 급히 피난하였습니다.


켈란탄 내부 여러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테미아 부족 출신의 2,000명이 넘는 오랑 아슬리는 홍수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고 식량 공급마저 끊긴 상태입니다. 주 도로가 파손되고 다리도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고립된 상태에서 곧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임시방편으로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에도 성도와 어린이들은 큰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송하면서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함께 식사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12 21에는 심팡 페르탕 네게리 셈빌란 오랑 아슬리 마을 11가정에 구호식량을 전달하고 위로하였습니다

 

/12 22, 존친 목사님과 오랑 아슬리 선교팀은 덴킬 네게리 셈빌란의 오랑 아슬리 교회 3곳을 차례로 방문하여 41개의 식량 꾸러미와 의류 및 아동용 신발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캄퐁 제람 케다 근처의 오랑 아슬리 지역 공동체에 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음식을 전달하였습니다. 일부 거주민들은 인근 학교 구호센터로 피신하였지만, 또 일부는 주 정부의 우려에도 구호센터로 가기를 거절하고 마을에 남아있습니다. 구호물품을 트럭에 실어 홍수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전달하였습니다.

 

오랑 아슬리인 람란, 라밈 목사님이 함께 구제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람란 목사님은 부슷 바루, 타섹, 다마르의 세 교회당에서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하고 있습니다. 두 분이 보트를 이용하여 홍수로 불어난 급류를 거슬러 타섹 교회에 물자를 운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