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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6.04.07] 분에 넘치게 은혜를 받았습니다199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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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섬기며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하 시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 다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간증
96.4.7
"분에 넘치게 은혜를 받았습니다"
조 정자
는 불신 가정에서 성장하여 역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제사를 지내는 것은 물론이요 우환이 있을 때면 점도 치고 굿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집 근처에 있는 개척 교회 전도사님의 끈질긴 전도로 저는 '75년 5월부터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예배 모임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 어 찌된 영문인지 저희 집 아이들이 팔이 부러지는가 하면 얼굴을 심하게 다치는 등 부상이 잦았습니다. 또한 그 전에는 손님으로 붐비던 이발소에 손님의 발길이 뜸해져서 수입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디 섬기던 신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겨서 우환이 생기는가 보다. 더 큰 벌을 받기 전에 교회에 그만 나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그해 12월 31일 예배를 마지막으로 교회에 발길을 끊었 습니다.
그 후 저는 친정 어머니와 함께 점도 치러 다니고 굿도 하며 이전처럼 생활하였습니다. 그 당시 남 편은 이발소만 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복덕방도 하고 석유 가게도 하며 제법 그럴듯하게 일을 벌
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노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마 24: 42, 43),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였습니다. 그러나 사업은 겉만 번듯했지 나날이 기울어 갔고 남편 역시 사업보다는 사람들과 어 울리는 데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편, 저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식욕을 잃어버려서 체중이 41 k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도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다며 생활 태도를 바꾸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수면제를 복용 하며 간신히 잠을 청했고 세상 만사가 다 귀찮았 습니다. 수면제의 양은 점점 더 많아져 나중에는 한 줌을 먹어야 간신히 잠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다니고 굿을 해보 아도 제 건강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남편의 사업도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5년, '80년 4월 초파일에 절에 갈 준 비를 하려고 미장원에 갔는데 그 미장원 주인의 친정 올케가 교회를 다녀서 암을 고쳤다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암을 고쳤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 져서 교회에 다시 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교회에 가니 마침 부활 주일이었는데 어찌나 기쁘고 감격스럽던지 그 동안 교회를 떠나 방황했던 것이 후회스럽기 한이 없었습니다. 앞으 로는 절대로 주님의 품을 떠나지 않으리라고 다 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교회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예배마다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불면증이 조금씩 나아지더니 슬며시 자취 를 감추어 버렸고 제 생활에는 활력과 기쁨이 넘 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냥 행복에 겨워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자 질투라도 하는 듯이 남편이 핍박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다니지 말라”고 말로만 하더니 날이 갈
토록 영광을 ᅮ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영원한 처 소를 사모하는 까닭에 성도들은 이 세상에 마음을
둘 수 없는 것이다.
수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를 괴롭히는 것이었 •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이겨 나갔습니다. 이러한 핍박 은 남편에게서만 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댁이 고 친정이고 주님을 믿는 사람이 없고 보니 시댁에 가도 구박이요 친정 식구들에게도 따돌림 감이었 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만날 때마다 열심히 전도하고 또 그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 드렸습니다. 친정 어머니와 동생들은 제가 하도 교회에 가라고 권하니까 '교회에 한번 가 보자'고 하며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어 지금 친정 어머니는 권사 직분으로 열심히 교회에 봉사하시 고 친정 동생들도 교회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 리고 제 남편도 이제는 저를 이해해 주고 새벽 기 도회에 잘 다녀오라며 성전 앞까지 데려다 줄 정 도로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장막을 위한 저의 기도도 들어 주셨습니다. 사업이 기운 후 저희는 오랫동안 월세 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간신히 독채 전세를 얻게 되었는데 그 집으로 이사하는 날부터 서러운 남의 집살이를 면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 도를 드렸습니다. 그런 지 3년 후에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저희 집 형편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좋은 아파트를 허락해 주 셨습니다. 저는 이 아파트를 드나들 때마다 벅찬 감격을 느끼며, 더 열심히 전도하라고 많은 세대가 사는 이 곳으로 보내 주신 줄로 알고 오늘도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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