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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2.09.06]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199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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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6
간 증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5-9교구
최남순구역장
는 결혼하면 교회를 다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 을 가졌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해서 믿음을 얻겠다는 것보다 베스트셀러인 성경으로 교양을 쌓고 또한 말을 잘 하지 못해서 사회생활에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에 교회에 다니면 말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곧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 부터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이
없었던 저로서는 예배시간을 졸음으로 보내기 일쑤였
으며 갔다와서는 후회가 되어 다시는 다니지 않겠다 고 작정을 했다가도 막상 주일이 되면 괜히 주일을 어 기면 화를 받겠다는 생각이 들어 형식적이나마 신앙 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구역장님이 심방을 오고 구역예배를 드려 야 하는 번거로움이 싫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하여 성 도와의 교제가 없이 혼자만 교회에 왔다갔다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아기를 갖는 문제로 남편과의 갈등이 생 겨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아이들을 싫어하는 성 격으로 인해 결혼할 때도 아기를 낳지 않겠다는 조건 을 세우고 결혼하기까지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 2년이 지나도록 아기를 갖지 않고 있었는데 부부싸움 끝에 이로인한 남편의 불만이 이 만저만 큰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생 각을 바꾸어 아기를 갖기를 희망하고 살게 되었는데 그후로 2년이 지나도 애기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애기를 기다리시던 시어머님께서는 결혼한지 4년이 지나도록 애기가 없자 병원에 가보자고 했으며 불임 증이라면 양자라도 들이자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턴 저의 마음이 조급해지며 빨리 애기를 갖 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상상 임신까지 경험하기도 했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이러한 초조함을 감추고 태연하게 행동하였습니다.
그후 이러한 저의 속 사정을 알게 된 구역식구들이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기 시작했으며 저는 교구 장님의 권면을 받아들여 교회학교 교사로서 또한 아 동구역장으로 충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감당하기가 무척 힘이 들었지만 날이 갈수 록 보람을 갖게 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에 앞서 저 자신이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갖고 믿음의 깊이를 더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말씀에 갈급함을 갖고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였고 철야예배중에 성령세례 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 진지하 고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으며 그동안의 형식 적인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신앙생활 에 충실을 기하였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부터 웬지 모르게 그 렇게도 싫었던 아이들이 차츰차츰 예뻐지기 시작하였 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님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죽은자도 살리시며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전 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태의 문을 열어주 시도록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부여잡고 간절히 기 도하였습니다. 마치 한나의 기도처럼 아이를 주시면 아이를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쓰임받게 하겠다는 서약까지 하며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 러면서 마치 아기가 있는 것처럼 믿음의 눈으로 바라 보고 애기 몫의 성미도 함께 떼었으며 주실 것을 믿 고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믿음의 기도를 드리며 주의 일에 충성한지 2년, 결혼한지 7년째에 잉태하여 은혜가운데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낳은 아들은 애기 때부터 예배도 잘드리며 지혜롭게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깊 이 사랑하며 더욱 열심히 주의 일에 힘쓰며 살고자 합 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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