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90.11.4
저
질병의 시련을 통해 더 깊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4-2교구
차현숙 수석구역장
는 어릴 때부터 주일학교를 다니며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는 수련회를
통해서 성령세례도 체험하였습니다. 그후로 사회생 활을 하면서 신앙생활이 침체되기도 했지만 하나님 께서 은혜와 사랑으로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던중 결혼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는데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100일을 작정하고 기도하였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응답하셔서 98일 째 되던 날에 예수믿는 여자를 결혼의 첫째 조건으 로 삼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시댁의 구원을 위해서도 남편과 함께 열심으로 기도했으며 8년만에 불교신자이던 시댁식구들이 하나님을 믿 게 되었습니다.
그후 84년도부터 남부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 작했으며 그때부터 신앙생활에 더욱 열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혼구령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 하시는 일임을 깨닫고 구역장의 직분을 맡아 복음 전도에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충만하지 않고는 결코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달 은 저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모셔들이고 항상 동행 하기를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전도할때 문전박대를 당하기도하여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구역예배에 구역식구들이 없을때는 구역식구들의 이 름을 써서 방바닥에 늘여 놓고 아이들과 함께 예배 드리며 구역식구들이 모두 참석한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도 저는 점차로 구역이 부흥되는 것에 큰 보람을 갖고 평탄한 가운데 주님께 충성하며 신앙생활을 하였습 니다.
그러던중 저에게 시험이 닥쳐왔습니다. 작년 3 월의 어느날 저에게 안면마비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갑작스런 시련에 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사람들에게 삼중복을 주시는 하 나님에 관해서 끊임없이 복음을 전했는데 저의 병 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것이 걱정이 되었 습니다.
처음에 당황하던 마음이 시간이 흐르면서 두려 으로 변했고 질병과의 싸움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흔들리고 싶지않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저의 심령은 심히 곤고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시편의 말씀을 기억하며 환난가운데서 나를 지키시고 수치를 당치않게 해 주시도록 간절히 간 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내영 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는 말씀으 로 저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처음 병이 생겼을 때는 낙심도 하고 부정적인 말 과 불평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는 나의 신앙이 아직도 순전하지 못한 까닭임을 깨 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환난이 복이 되게 하시며, 고난이 영광이 되며, 문제가 밥이 되게 하 시는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고 더욱 온전한 예배생 활과 기도생활이 되기를 힘썼습니다. 이렇게 더 적 극적인 신앙자세를 가지고 전진하며 기도할때마다 병든곳에 믿음으로 손을 얹고 신유의 은혜를 간구 하였더니 질병은 물러가고 나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내하며 감사하는 신앙, 환난중에 더욱 적극적으로 주의 일에 힘쓰는 신앙 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저의 삶을 섭리하시며 고난을 통해 더 욱 굳건한 믿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의 일 에 더욱 열심을 다하고자 합니다. 참 좋으신 하나 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