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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83.01.16] 단칸방 전세에서 내 집을...198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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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또 종교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채 살 아왔읍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일정 한 생활 속에 매이게 되자 점점 인생이 란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사 람이 이처럼 덧없이 살다가 가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차로 존 재의 근원에 대한, 또 인생의 목적에 대 한 끊임 없는 물음이 내 내면 속에서 일 어나기 시작했읍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 혼자 만의 생각이었을 뿐 무슨 뚜렷한 변화가 있을리 없는 내 생활 속에서는 내 삶의 방향을 바꿀 전환점을 찾지 못 했읍니다.
그러던 중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가 전 도를 해왔읍니다. 그 아주머니는 여의도 에 있는 순복음중앙교회의 구역장님 이 셨읍니다. 그 구역장님의 전도는 저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었읍니다. 그래도 선뜻 따라 나서기가 쑥쓰러워 사뭇 망 서리다가 한번 용기를 내어 따라 나갔읍 니다. 그 때가 1981년 8월 23일이었읍 니다.
구역장님을 따라 교회에 출석한지 이 틀째 되는 날인 25일에 구역장 단합예배 가 있었읍니다. 저는 그 예배가 구역장 님들만 모이는 단합예배 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예배가 있다기에 따라가 참석을 했읍니다. 지금 같으면 그렇게 용감하게 나서지를 못했을 것입니다. 영혼의 갈급 함을 채우기 원하는 저의 갈급함을 하나 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저는 그 날로 성령세례를 받았읍니다. 얼마나 기뻤는 지 모릅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었 고, 아무 것도 몰랐지만 저는 '제 생애 가운데 내 존재의 깊은 곳에서 마구 솟 구쳐 오르는 기쁨을 처음으로 맛보았던 것입니다.
그 후로는 마음에 갈등을 느끼는 일. "이나 고민된 일이 생기면 항상 기도를 드렸읍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내 마 음 속에 위로와 해결의 말씀을 늘 주셨 읍니다. 저의 믿음은 날로 부쩍 부쩍 자 라났읍니다.
그 후 해가 바뀌어 82년 4월 19일에 제가 살던 독산동에서 안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마침 안양에 순복음 교회가 개척되어 이전보다 더 하 나님의 전을 가깝게 접하고 살 수 있는 축복을 받았읍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으
로 열심히 교회에 출석했읍니다. 은혜 를 많이 받고 성령의 은사들을 체험하게 되자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일 어나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열심히 복음 을 전했읍니다. 그러나 워낙 말씀의 기 초가 없이 은혜만 받고 그것만이 전부인 양 날뛰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교 만이 들어가서 마귀의 시험에 걸리게 되 었읍니다. 그러나 교구장님과 권사님이 사랑으로 권면해주시고 덮어 주시고 이 끌어 주셨읍니다. 그 후로는 계속 철야 예배, 성령대망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 고 성경학교에 출석하여 공부를 하므로 차츰 저의 신앙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서게 되었읍니다. 지금도 그 때에 아무 것도 모르고 교만이 넘쳐서 다른 사람들 은 다 무시하고 잘난 척하고 날뛰던 생 각을 하면 부끄럽기가 한이 없읍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교구장님의 보 살핌 속에서 다듬어져 가는 저에게 놀 라운 축복의 기적이 주어졌읍니다.
저는 항상 집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있었읍니다. 집 하나가 없어서 항상 이 집 저집으로 이사 다니는 생활이 지겨웠 읍니다. 그리고 좁은 단칸방을 들여다 보면 사는 것이 다 귀찮아질 정도였읍니 다. 그래서 저는 항상 하나님께 조그마 한 장막이라도 하나 달라고 기도를 해왔 읍니다. 그런데 한번은 저에게 하나님께 서 기도 중에 나에게 장막을 주시겠다는 응답을 주셨읍니다. 저에게 주신 말씀 은 시편 84편이었읍니다. 저는 말씀에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
그리고 육신의 장막을 구하기 렸읍니다.
전에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기도를 드 시작했읍니다. 그리고 말씀에 있는 리기 대로 시인하며 기도했읍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 에서 참새도 제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이처럼 기도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뜻하지 않게 저희에게 장 막을 허락해 주셨읍니다. 없는 것을 있 는 것처럼 부르시는 주님을 따라 순종하 며 말씀을 의지하고 살자 하나님께서는 기적의 손길을 베풀어 주셨읍니다. 단간 방 전세에서 내 장막을 주신 하나님. 그 분은 바로 당신의 하나님도 되시기를 원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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