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4.15
66
하
(간증) -엄희자-
'친정 부모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 매일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루 일을 마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아침을 주
님의 은혜로 시작하게 하시고, 종일토록 인도 해 주셨으며,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 이 시간 평안한 안식을 허락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한지 어느덧 20년이 되었 습니다. 이 평안한 밤에 잠잠히 받은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서 두 번째로 간증할 기회를 허락해 주신 하 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지 며칠이 안 되어서 이웃에 사는 구역장님의 전도로 우리 교 회 수요예배에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의 분위기가 낯설고 예배 드리는 것이 어색했지만 얼 마 지나지 않아서 교회가 내 집처럼 편안해지고 예 배가 즐거워졌습니다. 한동안은 수요예배만 참석하 다가 주일예배에 이어서 월요기도회와 금요예배에 도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설교말씀을 전부 이해하 지는 못해도 행복해 하는 성도님들 틈에 섞여서 함께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 마냥 좋았습니다. 간절한 마 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다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들어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지속적 으로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구속하신 사랑 을 깨닫게 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러자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신실 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수구역장님과 구역장님이 구 역장기도회며 작정기도회며, 전도하러 다닐 때에 저 를 꼭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매일 구역장님을 따라다 니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당회장 목사님이 설교 말씀 중에 해주셨던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 을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그때는 몰랐으 나 시간이 지나서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셔서 그분 들을 제 곁에 보내주시고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며 본 받게 해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렸 습니다.
구역장기도회에 참석하면서 다른 분들은 다 자랑 스럽게 구역장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저만 다른 가방 을 들고 다니는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 서 구역장 직분을 사모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새내기 신자나 다름없는 제가 구역장 가방 이야기를 하면 웃으실까 봐 겉으로 말은 못하고 혼자서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도 구역장 가방을 주 세요. 저도 들고 다니고 싶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하 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 시고 제가 교회에 다닌 지 1년이 조금 넘은 때에, 일 찍이 구역장 직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구역장 가방을 들 고 교회에 가는 것이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빨간 색 구역장 가방이 그 어떤 명품가방보다 좋았습니다. 저는 지금 수구역장 직분으로 강남성전에서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구역 성도님들 에게 구역장 직분을 사모하라고 항상 권면합니다. 지 난해에는 세 분이나 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구 역장님들과 함께 전도부에 소속하여 주일 오후에도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구역장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을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해 왔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 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 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는 말씀을 붙 들고 기도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 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을 붙 들고, 성도의 본을 보이기를 힘쓰고 전도에 힘썼습니 다.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앙망하며 끈질기게 기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성 령님이 역사해 주셔서 3년 전, 친정아버님이 예수님 을 영접하시고 영화로운 천국에 가셨습니다.
한 달 전에는 친정어머님도 교회에 나오셔서 결신 하였습니다. 두 분 모두 제가 전도할 때마다 “교회는 너희나 다녀라. 그리고 기왕 예수님을 믿을 거면 잘 믿어라. 텔레비전에서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더 러 있더라" 하시며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부모님이셨는데, 하나님께서 두 분 모두 육신의 연약함을 통해 복음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하나님 의 품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영혼을 거듭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어머님은 좀 더 일찍 교회에 나오지 않은 것을 몹 시 후회하시고 예배생활에 열중하십니다. 하루에 저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성경을 정 독하고 계십니다. 교회에서 예배가 없는 날에는 마을 회관에 가셔서 동네 분들을 전도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해보니 너무 좋다고 하시며 함께 교 회에 가자고 강권하십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도 하나님께서 곧 구원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손길과 사 랑이 없으면 한 시도 살아갈 수 없는 복된 인생이 되 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매일 매 순간 주 님을 의지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직분에 충성 을 다하여 주님의 일에 힘쓰겠습니다. 주님! 사랑합
그 동안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의 구원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