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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04.03] 하나님께서 아들의 백혈병을 치료해 주시고 온 가족이 주의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201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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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께서 아들의
16.4.3
백혈병을 치료해 주시고 온 가족이 주의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오희정-
는 전라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2남 6녀 중 막내 로 태어났습니다. 늦둥이라 어릴 때부터 가족들 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가정형편이 그리 넉 넉하지는 않았어도 부족함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고, 계속해서 직장생활과 결혼과 출산 등 평범하고 평안 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일찍이 언니들을 통해 하나님 을 알고 믿기 시작하였지만 세상 즐거움에 빠져 교회 에는 거의 나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한 지 5년째 되던 해에 뜻하지 않은 곳으로 이사하게 되면 서 그 곳에서 신앙생활의 본이 되시는 구역장님을 만 나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석하며 조금씩 저의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 해 가을에 사모하던 방언의 은 사를 받았고, 얼마 후에는 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작은 아이가 급작스럽게 급성 림프구성 백 혈병'이란 중한 병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병원 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동안 다섯 살 먹은 큰아이는 이모집으로 보내고 남편은 매일 회사와 병원을 오가 고, 그렇게 저희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야 했습니다. 더 군다나 아들이 한 달 동안 병원에서 백혈병 세포를 제 거하기 위한 항암치료인 '관해유도'를 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더 큰 고통을 겪게 되었습 니다. 당시 생후 26개월 된 아들이 척수 검사를 받을 때 도중에 거듭 두 번의 실수가 있은 후에 간신히 검사 를 마쳤는데, 그 때 신경을 잘못 건드린 탓인지 하반신 이 마비되어 자리에서 일으켜 세울 수조차 없게 된 것 입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을 잘 모르겠다. 지켜보자'는 무성의한 말만 되풀이하였습니다. 희망적인 얘기는 전 혀 듣지 못하고 피가 마르고 뼈가 녹으며 심장이 타들
어가는 것만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항암제 투여와 수액 연결을 위해 오른쪽 가슴 부위 피하에 심어놓은 중심정맥관 이 뒤집혀 두 번이나 전신마취 후 재수술을 받아야 하 는 상황에 처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암제의 부작용으 로 갑작스럽게 아이의 눈이 사시가 되므로 한 달 가까 운 시간을 또 마음 졸이며 보내야 했습니다. 같은 병 동에 입원 치료중인 다른 아이들은 겪지 않는 많은 일 둘을 우리 아이만 겪게 되면서 제 눈에서 눈물이 마를 날이 없고 하루하루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의 시 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교구장님과 권사님, 집사님들이 작정기도를 시작하셔서 저에게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목사님도 기도해 주시고, 또 교회에서 많 은 분들이 제 아이를 위한 기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안양성전과 안산성전에서 구역장으로서 주님을 섬기 ᄆᄅᄆ 고 있는 언니들과, 형부들과 조카들을 비롯해서 많은 친척들도 합심해서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찬송하는 중에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며 마음이 평안해지고, 하나님 께서 제 아이를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 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랬는데 얼마 안 되어서 아이의 마비되었던 다리 의 신경이 조금씩 온전한 상태로 돌아오기 시작하였 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걸을 수 있게 되더니, 뒤집혔던 중심정맥관도 전신마취 대신 수면마취로 수술하지 않 고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눈의 상태도 원래대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이가 가지고 있는 'MLL 라는 암세포 유전자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남 아 있기 때문에 지금의 항암 치료가 끝나는 대로 골수 이식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 였지만, 이식을 하기 전에 그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되 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모두 기도를 들으 시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치료의 은총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아이의 발병 이후로 저희 가정에 많은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평소 사람 좋기로 유명했고 몹시 술을 좋아 했던 남편이 먼저 금주를 결심하고 하나님께 서원하고 는 이내 술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 이 놀랍게 깊어져서 지난해에 저와 함께 교회에서 집
사직분도 받았습니다. 매일 잠이 든 아이의 발아래서 무릎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저 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 희의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이름도 '영광'과 '요한'이라는 복스러운 이름으로 하나 님께서 바꾸어 주셨습니다.
2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는 요한이가 이제 몇 달 후 면 그 고통스러운 치료의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 사이 백혈병이라는 병명은 저희 가족의 입에서 멀 리 떠난 단어가 되었고 가족 모두 아이가 아프기 전과 다름없는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요한이도, 저희 부부 도 늘 웃으며 씩씩하게 생활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 은 우리 요한이가 이미 완치된 줄 알았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어느덧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고통의 시간이 끝나가고 이처럼 사람들에게 요한이의 투병생활과 그 가운데 하나님이 베푸신 치료의 은혜를 자랑하며 복 음을 전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 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나님께서 주신 이말 씀이 제 마음속에 깊이 뿌리 내려 순간순간마다 큰 위 로와 격려가 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으로 기 해주었습니다. 도하게
지금 저는 1년 조금 넘게 올해 85세 되신 친정어머 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이전에 완강하게 복음을 거 부하고 하나님을 불신하던 어머님이 이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날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십니다. 이 처럼 고난의 시간을 잘 통과하고나니 하나님께서는 엄 청난 복들을 저희 가정에 부어주셨습니다. 아직도 기 도의 제목이 많이 있지만 그 또한 곧 이루어주실 하 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 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정신적인 멘토요 믿 음의 동역자인 사랑하는 언니들과 오랜 기간 작정기 도를 해주신 교구 전도사님과 구역장님들과 우리 교 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 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부족하나마 저의 이 간증이 지금 병상에 계신 성도님과 가족들의 마음 "에 큰 위로가 되고 치료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이 더하여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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