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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5.03.15]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기쁨이 넘치게 하시며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말씀으로 새롭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2015-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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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5
(간증) -권은지-
코티콘 메ᅮ 그디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기쁨이 넘치게 하시며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말씀으로 새롭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는 믿음이 독실하시고 성가대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저도 유년시절 교회학교에서 선생님들과 교역자님들께 많은 관 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가대에서 봉사하였습니다. 주일 오후 내내 성가대 연습을 하시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교회 안팎. 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엄마는 매일 밤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아빠는 자주 성경 이야기 를 해주시며 생일과 성탄절 같은 특별한 날이면 제게 그림 성경책과 탈무드 등의 책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오면서 교회에 가 는 일이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의 강권으로 매 주 교회에 나갔지만 예배에 가장 늦게 참석해서 졸면서 설 교를 듣고는 미처 예배가 다 끝나기도 전에 가장 일찍 빠져 나오곤 하였습니다. 당시 저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시던 성가대 지휘자 선생님께 "설교 시간이 지루하지 않으세 요?"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선생님이 "목사님 의 설교가 너무도 은혜스럽고 재미있고 기다려진다"고 말 씀해 주셨는데, 저는 그런 선생님의 말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 저의 심령에 심겨진 하나님 의 말씀들이 제 안에 역사하고 있었다고 오늘 확신합니다.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 저의 모든 관심은 명 예, 학벌, 부와 같은 세속적인 가치였고 오로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한껏 그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높 은 학벌에 대한 동경으로 중학교 때는 외고 입시를 준비하 였습니다. 당시에 저는 바라던 학교에 입학할 실력과 성적 이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섭리하고 도와주셔서 국내 최고 명문학교로 인정을 받던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령한 지식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부족했던 저 는 그것이 저의 능력과 수고로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 제가 진학한 고등학교는 대다수의 졸업생 들이 소위 국내 명문대학교와 해외의 유명대학에 많이 진 학하였습니다. 교만했던 저는 제 실력으로 제가 원하는 대 학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학 교를 졸업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 꿈과 목표와는 다른 대학 교로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몰라 저는 몹시 실망하고 낙담하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하기까지 제게 얼마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대학에 가서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무함과 외로움을 으레 청년 의 때에 마음 빼앗기기 쉬운 술, 친구, 이성교제 등에서 위 로받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뒤에 돌아오는 것은 더 큰 상처와 외로움과 공허감뿐이었습니다. 저는 또한 각종 철 학, 인문학과 심지어 다른 종교들에 관심을 가지며 '인 간의 삶은 왜 고통스러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의 고민들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 가지 인문학 수업을 수강하며 성경을 이성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노력도 했습니 다. 제 적은 지식과 좁은 인식과 경험의 틀 안에서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는 지적 교만에 빠졌었고, 그래서 성경말씀 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고 하나님께 불순한 마음 을 가졌던 저에게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오직 하나 님만이, 말씀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영혼의 갈증이 있었습 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고독했던 그 시절
하루는 제 자리에 학교 친구가 두었던 성경을 펼쳐보게 되 었습니다. 그 때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읽게 된 시편 기자 의 기도가 제 마음을 꼭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장 한 장 한 구절 한 구절 성경을 읽는 내내 말씀의 은혜와 감동 이 제 마음에 폭포수같이 임하였습니다. 저는 틈틈이 혼자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감동
없이 10년을 왔다갔다만 했던 교회를 이제는 예배를 기다
리고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 안 부모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성가대에서 봉사하면서 마 음에 감동이 없이 불렀던 찬양의 가사가 이제 제 눈에서 눈 물이 흐르게 하였고, 늘 졸면서 들었던 설교말씀이 제마 음이 찢어지도록 심령에 깊이 들어와 박히며 저의 혼과 영 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 거룩한 열심을 주시어 다른 청년들보다 뒤늦게 청년부에 들어가 함께 교제하며 교회를 섬기기 시작했습니 다. 선배, 동기, 후배들이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청년 지체들과 주 안에서 교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새 롭게 알아가는 것이 너무도 기뻤습니다. 예수님이 보여 주 신 십자가 사랑과 그 희생을 이야기하고 간증하며 눈물 흘 리는 한 선배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동 안 저는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머리로는 대충 알았 지만 마음에 깊이 와 닿지는 않았었습니다. 저도 주님이 베 푸시는 은혜와 사랑에 푹 젖어 살아가고 감사 감격하면서 살게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해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케 되기를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 번에 깨닫게 해 주시지는 않았지만 설교말씀을 듣는 중에, 기도하고 교제하는 가운데 조금씩 조금씩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성경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려고 했 던 이전의 저의 헛된 수고와 노력을 완전히 흩으시고 저를 완전히 깨트리셨습니다.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산 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증거가 이 성과 지식을 초월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믿게 된 나의 믿음' 이라고 하신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중심적이고 마음에 주님께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 대한 이타적인 사랑 이 없던 제게 뜨겁고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제 삶을 완전히 바꾸어 주셨습니다.
2012년부터 중고등부 1부 성가대 교사로 봉사부서를 옮 겨 학생들과 교제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교회를 섬기면서 저의 신앙이 더욱 몰라보게 성장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어린 친구들이 학업과 세상에서 부대 끼고 힘겨워하는 그 마음과 그 모습은 주님을 제대로 알기 전에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어 방황하고 아파했던 저의 어 린 시절들을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시간 내어 아이들과 교제하고, 은혜로운 찬양을 위해 헌신하는 그 시간들이 제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시 간이 되었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전하려고 간 교회학교에서 저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또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변화가 불 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삶 이 변화되고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은혜를 하나님이 제 게 허락하셨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면서는 '내게 이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하나님은 나를, 또 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실까, 말을 안 듣는 아이들 을 보면서는 '내가 오래 참는 것이 이렇게 힘든데, 하나님은 나를 얼마나 오래 참으셨을까'를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신령한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저의 삶이 저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에 의하여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음을 온전히 깨닫게 되었 습니다.
이제는 비전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학업에 대한 열 망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저는 제 마음과 꿈을 세상의 가치에서 온전히 예수님께로 돌리기 위해 부단히 기도했습
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세워야 하는 데, 오랜 시간을 세상적인 욕망과 가치를 따라 살아온 터라 새롭게 비전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과 기도가 필요했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리하시며 저로 하여 학업에 대한 비전을 그리스도의 영광 드러내는데 사용 금 하도록 바라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선택의 기로에서 당회장 목사님의 기도와 지도를 받고 싶어 편지를 써서 목사님께 보내드렸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저를 불러주시고, 제게 은혜로운 축복의 말씀 을 주시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제 스스로 품었던 꿈과 목표를 다 내려놓고 이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부 르심을 받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대하 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이 축복성회를 인도 하시러 이곳 판교성전에 오실 때마다 성가대 연습이 한창인 중에도 달려 나가 목사님께 기도 받는 것이 크나큰 즐거움 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큰일을 만나고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목사님께 기도를 받 고 나면 모든 걱정과 염려가 사라지고 마음에 신령한 위로 와 평안과 담대함이 임하여집니다. 그리고 앞길이 환히 열 려짐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제가 드린 기도보다 더 크고 놀라 운 응답을 주시며 모든 일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심을 제 삶 에 여실히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감사하게도 얼마 전에는 제가 오래 기도하던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매 맺 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에는 대학원 경 제학과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졸업식에서 학생 대표로 학위증서를 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학을 위해 입학원서를 제출한 대학 중에 한 곳 두 곳 합격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 니다.
중고등부 교사로서 주일마다 봉사하느라 하루 종일 체력 을 소진하면서 어려운 학업과 봉사를 병행하는 것이 마음 에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수년전부 모님이 지방에 내려가시게 되어 부득이 학교 앞 신촌에 방 을 얻어 따로 생활하게 되면서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빠지 지 않고 서울에서 판교로 오가는 것이 체력적으로나 시간 적으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런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때마다 새 힘을 주시고 예배가 없는 날에 더 열심히 지혜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꾸준히 봉사하며 학업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중 금요기도회에서 동생이 방언의 은사 를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지방으로 내려가시고 난 뒤 저는 큰 딸로서 여동생을 잘 돌보아야 하는 책임이 막중했고, 따 라서 동생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성가대에서 변함없이 잘 봉사하는 것이 지난해의 저의 가 장 큰 기도 제목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기대보다도 훨씬 빠르게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셔서 얼마나 기쁘고 감 사했는지 모릅니다. 그 뿐 아니라 최근에는 자기가 그토록 바라던 대학의 편입학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 ・나님께 감사드리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동생의 모습을 보고 저 또한 선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저는 요즘 매일매일 말씀 그 자체가 은혜요 능력임을 절 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말씀 들이 들으면 들을수록 깨달아질 때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고, 따라서 말씀의 은혜와 능력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늘 낮고 겸손하여 평생을 알아도 부 족할 그 은혜를 매일매일 새롭게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영광이 이 땅에 가득하게 될 그날을 사모하며 특히 우 리 중고등부 학생들과 '따로 또 같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양대로 귀하게 쓰임 받고 끝까지 충성하여 그날에 주님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참 잘했다." 하시는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줄로 믿고 감사하면서 모 영광을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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