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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5.01.11]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리라201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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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

(간증)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리라.

-유주현-
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저는 예수님과 교회를 알 지 못하는 산골마을에서 살았습니다. 중학교 2 학년 때 읍내로 이사를 해서 골목에서 처음 교회에서 나와 전도하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연말이 되어 거리 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고 친구들이 크리스 마스 선물을 이야기할 때도 저는 성탄절이 무슨 날인 지를 몰랐습니다. 공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기숙사 에서 생활하게 되었을 때 옆자리의 교회에 다니는 친 구가 전도하여도 여전히 저는 예수님과 교회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2학년 때 어느 휴일에 집에 다녀오면서 기숙사에 들 어가는 시간에 늦게 되자 벌을 면하기 위해 얕은죄를 냈습니다. 기숙사 학생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저녁에 교 회에 다녀오느라 늦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는 교회로 가서 슬그머니 맨 뒷자리에 앉아 예배가 끝. 나기를 기다렸다가, 예배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학생들 틈에 끼어 기숙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본 친구가 매 주일마다 같이 교회에 가자고 졸랐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난 주일에 그날도 친구는 제게 교회에 가 자고 조르다가 그만 포기하고 다른 학생들과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제가 뒤늦 게 옷을 갈아입고는 그들 뒤에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 라 제 발로 교회로 가고 있었습니다. 기이한 일이었습 니다. 그날 이후로 당장 믿음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믿 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에 주일예배, 주중예배, 토 요일 학생예배에 꾸준히 참석하여 설교말씀을 들었습 니다.
고등학교 3학년 봄에 교회에서 심령 대부흥회가 열 렸습니다. 미국 목사님이 강사로 오셔서 설교하시고 신 유의 기도를 해 주시는데, 많은 사람이 병이 나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일이 믿어지지 않아 일종 의 속임수가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성회에 참석하여 사흘째가 된 날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일 년 동안 보아왔던 초등학교 어린 동생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낫는 모습을 목도하였습니다. 손이 굽어서 그 손을 늘 가슴 쪽에 붙이고 다니던 이 아이가 그날 기도 를 받고는 손이 쫙 펴져서 두 손을 들고 뛰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았 습니다. 그날 이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을 믿 게 되었습니다.
두 달 후에는 저도 신유의 은총을 직접 체험하였습 니다. 수요예배에 참석하여 담임 목사님의 신유와 축복 의 기도를 받은 다음 날, 코의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알 수 없던 고질적인 질환을 깨끗이 치료 받았습니다. 하 나님을 향한 믿음이 제 마음을 기쁘게 하였고 저의 앞
길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맡기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앞 두고는 실습시간마다 이렇게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 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제 겨우 하나님을 알게 되었 고, 작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에 서 신앙생활을 지속하면서 믿음을 키우고 평생 하나님 의 자녀로 살게 해주세요. 필요한 자격증을 따서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곳 큰 회사에 취직할 수 있도록 도 와주세요. 그렇지 않고 다른 지역에 있는 회사에 들어 가게 되면 교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 습니다. 혹시라도 선배와 동료들과 어울려 신앙을 지키 지 못하고 방탕하게 될까봐 염려가 됩니다."
체력이 약한 저로서는 5시간 동안 쇠를 줄로 갈아서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내는 일이 몹시 힘에 겨운 일이었 습니다. 자격증 취득시험을 보는 날에도 너무 힘이 들 어 중도에 몇 번이나 포기하려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의 격려와 친구들의 도움을 힘입고 간신히 실기시험을 마쳤습니다. 남들보다 뒤늦게 완성 하여 제출한 저의 작품을 보고 감독관은 “발로 깎아도 그보다는 낫겠다." 하며 그냥 버리려고 했을 만큼 제가 생각할 때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여름이 되고 하나 둘 급우들이 취업을 하는 대로 서 울로, 창원으로 떠나가고 교실이 텅 비어갔습니다. 그 런데 여름방학이 지나도록 제게는 취업의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조급하고 다급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기 도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2학기 개학을 한 날, 조회시간에 선생님이 저에게 자격증 취득시험에 합격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며 서류를 갖추어서 제가 바라던 그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마침내 제가 그 회사 로 첫 출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감사 하던지요, 저의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되었습니다. 자격 증 취득시험에 합격을 하고 원하던 회사에 취직하게 된 모든 과정에 전능하시며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 혜와 역사가 임하였습니다.
수습기간이 끝난 후에 동료들은 각자 부서를 배치 받 아 근무를 시작했으나 저는 식수 관리와 화장실 청소 와 심지어 공장의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의 허드렛일 을 하며 하루하루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낙심하 지 않고 주어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였습니다. 그렇게 2. 개월이 지났을 때 독일에서 새로운 기계설비가 들어왔 습니다. 로봇 팔이 달린 기계가 조립이 되지 않은 상태 로 수입되어 왔고, 독일 기술진이 뒤따라 들어와서 이 조립하였습니다. 독일 엔지니어들이 하는 일을 옆에 '를 서 거들며 잔심부름하는 일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위험한 곳에서 해야 하는 일은 다른 동료나 선배 들이 모두 기피하여 부득이 저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묵묵히 이를 감내하였습니다. 너무 힘이 들 때면 젊은 날의 요셉을 생각하고, 요셉과 함께 해주 신 하나님을 앙망하였습니다. 조립이 완료되고 시운전 을 할 때 경험과 실력이 있는 선배들이 자기들이 운전 할 새 기계라며 좋아하였는데, 그 기회가 그들이 아닌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또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독일 엔지니어들이 돌아가고 이 새 기계설비를 운용 할 7명의 작업반이 꾸려졌는데, 2명씩 3교대를 하는 것 으로 근무 방식이 정해졌습니다. 저는 그렇게 교대 근 무를 하면 예배시간에 교회를 갈 수 없어서 이를 완곡 하게 거절하였습니다. 계장, 과장 등 간부들은 차례로 단호하게 저에게 그러면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였습니 다. 저는 저를 이곳으로 보내주신 하나님, 그동안 저와
함께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두려울 것이 없다는 담 대한 마음으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러자 윗분들이 저 를 부르시고 제게 졌다고 말하면서 교대 근무를 면하 게 해주었습니다. 이후로 더 성실히 근무하면서 하나님 이 주시는 지혜로 여러 가지 업무 개선안을 제안하고 또 그것들이 받아들여져 임원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칭찬도 들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군에 입대할 시기가 다가오자 저는 또 이렇게 하나님 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군인이 되어서도 이 믿음을 굳게 지키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 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교회가 있는 부대에 배치 받아 서 신앙생활과 군 생활 모두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 세요."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저를 위해 섭 리해 주셨습니다. 선임병들의 훼방과 핍박에 굴하지 않 고 주일마다 열심히 교회를 오갔습니다. 운전병이라서 차안에 성경책을 넣고 두고 틈틈이 성경말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교회에 이어지 면서 주일마다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시던 목 사님과 대대 군종을 대신하여 제가 권사님과 집사님들 의 권유로 정식 임명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대대 군종 직분을 맡아 예배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부 족함이 많은 종이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서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비록 설교는 잘 못해도 누 구보다 뜨겁게 기도하고 인내하면서 헌신하기를 힘쓰 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동안 많은 후임병들이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영접하였 고, 저는 신실한 형제를 후임 군종으로 세우고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직분과 사명 을 주실 때는 감당할 힘을 주시고 도와주심을 깊이 깨 달았습니다.
새롭게 사회생활을 하는 중에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 하심으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우리 은혜와진리교회 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왔던 날, 저는 세상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교회 는 처음 보았습니다. 수많은 성도님과 교역자님들이 반 기며 저를 맞이해 주고 친밀하게 먼저 다가와주셨습니 다. 예배시간에 받는 말씀과 성령의 은혜와 감동은 물 론이고 성도들 간에 교회 안팎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아 름다웠습니다. 그날 이후로 이곳 김포에서 안양성전을 오가며, 주중예배에도 열심히 참석하면서, 크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성전이 세워져 더 열심히 주님과 교회를 섬겨 봉사하게 되면서 저의 신앙 생활이 크게 진보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길에 새로 세워지는 아파트형 공장들을 보면 서 저 또한 그곳에서 열심히 사업장을 운영하는 모습 을 그려보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회사를 오가며 그곳을 바라보고 매일 기도하였는데, 그런 제 마음의 간절한 기대와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를 베푸시고 역사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회사가 발전하 는 것이 더디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하나님이 함께 하 셔서 주님의 일에 크게 쓰임 받고 헌신하는 사업장이 되게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자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 다.”(시 37:4-6) 아멘.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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