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12.28
(간증)
"저에게 귀한 이 믿음과 복된 사명을 주시고, 때를 따라 도와주시며 가정복음화를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은숙- 는 중고등학교를 미션스쿨을 다녔기에 기독교 신앙 에 대하여 피상적으로나마 조금은 알게 되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이 성장하였습니다. 청년 이 되어서는 산을 무척 좋아하여 쉬는 날이면 취미생활로 열심히 등산을 즐겼습니다. 주위에서 전도를 하면 "나중에 결혼하면 그 때 불러주세요. 그 때는 교회에 나갈게요." 하 는 말로 거절하였습니다.
저
결혼할때가 되어 지금의 남편을 소개받았는데 교회에 다 닌다는 말을 듣고서 결혼을 결심하였습니다. 비록 저는 교회 에 다니고 있지 않지만 교회에 다니는 남자라면 착하고 성 실할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해서 도시 근교 의 시골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남편의 직장 이 서비스업 계통이라서 늦게 출근을 하여 밤늦게 퇴근을 하 고, 또 쉬는날에도 자주 출근을 해야해서 남편도 바쁘고 피 곤하다는 핑계로 교회에 나가질 않았습니다. 주변에 교회에 다니는 분이나 저희 부부를 전도하는 분들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큰 아들이 4살이 되고 작은아들이 몇 개월 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남편이 직장동료와 함 께 일을 보러 시내에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 있었습 니다. 남편이 사고를 낸 것이 아니고 먼저 나 있던 사고현장 을 남편의 차가 지나온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엮여 남편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참 으로 황당하고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그 무렵 먼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큰 시누이가 교회에 나가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면서 강권하 여 저를 교회로 이끌었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 이후로 처 음 예배에 참석했는데, 오랜만에 듣는 설교가 큰 은혜가 되 었습니다. 기도시간에 회개와 함께 “하나님, 저희를 살려주 세요. 도와주세요!" 하는 기도소리가 제 입에서 저절로 나 왔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데 제 마음이 무척 편안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희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다음 시 간은 좀 걸렸지만 교통사고 건이 남편의 주장대로 사실에 입각하여 잘 처리되었습니다.
이후 저의 연약한 믿음이 굳건해지기까지 여러 기이한 일 들을 경험하였습니다. 한 예로, 제가 신앙생활에 나태해지 자평소 건강하고 잘 뛰어 놀던 작은 아들이 갑자기 양쪽 팔 이 안 움직이는 상태가 되는 일도 겪었습니다. 병원에 가검 사를 해보아도 병명조차 알 수가 없었지만, 구역장님을 모 셔다가 기도를 받았더니 거짓말같이 아들이 나았습니다. 그 후로도 이런 비슷한 일들이 여러 차례 반복되었습니다. 이 러한 경험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저의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의지하는 생활을 하자 하나님께서 경제적으로도 넉넉하게 하여 주셨 습니다. 성령께서 남편의 마음에도 감화 감동하여 주셔서 남편이 직접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서리집사 직분을 받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직분을 잘 감당할 자신이 없어 아직 믿음 이 많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며 잠시 교회를 쉬기도 하였 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성장해 감에 따라 큰 도시로 나 가 지금보다 더 큰 교회에서 교회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사를 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상황 에서 남편이 직장을 옮겨야겠다며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남편은 원하던 곳에 이력서를 냈지만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그제서야 뒤늦게 저희의 이런 생 각과 기도가 교만한 마음의 발로였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감 사하는 마음으로 구하며 기도하자 남편이 수원에 있는 회 사에 합격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다니고 싶은 은혜와진리교회가 있는 수원으로 이사 오게 된 것이 그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다 른 교회에서는 많이들 찾아와 전도하는데 정작 은혜와진 리교회에서는 찾아오는 분들이 없어 서운하였는데, 곧 두 분의 구역장님이 저희를 찾아오셔서 너무나 반갑고 감사했 습니다. 예배가 있는 날마다 많은 성도님들이 우리교회에 모여 들어 기쁘게 찬송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말씀을 경청 하는 모습이 제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전에 없던 열심을 가지고 주일예배, 주중예배, 구역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구역장님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많이 받고 그리고 구역장 기도회와 전원성전에서 열리는 성회에 참석할 때마 다 구역장 가방을 들고 다니시는 많은 구역장님들의 그고 운 모습을 보면서 저도 구역장 직분을 사모하게 되었습니 다. “어떻게 하면 나도 구역장 직분을 받을 수 있을까? 나 의 이미지근한 신앙상태로는 안 되겠지? 하나님을 믿고 섬 기려면 제대로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월요축복기도회 와 금요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모여 함께 말씀으로 위로 받으며 새 힘을 얻고 교회와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 신유와 문제해결 을 위해, 성령 충만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은 감 동과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저도 이와 같은 기도회 시간 을 기다리게 되었고, 기도회에서 간절히 하나님을 앙망하 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아동구역장 직분을 주실 때에 이제는 무한한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실 때는 감당할 힘을 주시고 때를 따라 도와주실 것을 믿고 순 종하였습니다. 저의 집에서 처음 아이들을 모아 아동구역 예배를 드리던 날, 수구역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집사님들 이 오셔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 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하여 눈물로 예 배를 인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그렇게 도 서고 싶었던 성가대에도 들어가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 리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는 일 이 너무 좋아 그 때마다 감격이요, 감사요, 은혜의 바다에 빠져 마치 온 몸이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고 기다리는 시 간이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가니 직장
생활은 아니더라도 부업을 하고 싶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간절히 바랐더니 두 가지의 일이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열 심히 일하면서도 예배와 봉사에 방해되지 않는 그런 일들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사이 남편의 회사가 수원에서 병점으로 이전을 했었 는데, 동탄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다시 파주로 이전하는 상 황이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저는 이곳이 너무 좋아요. 훌륭한 구역장님들과 좋은 성도님들하고 즐 겁게 교회생활을 하면서 이제 막 믿음이 충만해지려고 하 는데, 아이들도 이사 가기를 싫어하는데..."하고 잠시나마 불평하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구역장님들은 저희를 그곳 으로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으실 것이라며 저 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남편만 먼저 올라가고 저희는 남아 서 생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인도하심을 바라며 기 도하다가 결국 온 가족이 일산으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리 고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섭리가 있으셨음을 깨닫는데 그 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직장에서 높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 니라 저희의 살집도 저희가 바라며 기도한 대로 정확히 아 파트 층수까지 맞추어 이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봉 사의 일꾼이 적은 일산성전에서 전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은 일에 헌신 봉사하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낯설고물선 곳 이었지만 이곳에서도 여러 구역장님과 성도들과 함께 교제 하고 사랑을 나누며 잘 훈련을 받고 잘 적응하면서 계속해 서 믿음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여성봉사연합회 봉사부 원으로 섬기는 중에 바라고 소원한 대로 성인구역장 직분 도 받았습니다. 저를 이곳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아직 젊을 때 힘을 다하여 교회와 성도를 힘껏 섬기고 열심히 복 음을 전하게 하셔서 나중에 큰 칭찬과 상급을 주시기 위함 인 줄 믿고, 오늘도 모이기를 힘쓰며 예배하고 봉사하는 일 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2년 전 여름금식성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랜 시간 아버님과 어머님의 구원을 위해 힘쓰고 기도하던 중 에 금식성회에 참석해서 여러 가지 기도제목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시간 사이 잠시 쉬는 중에 집에서 아버 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마음 이 몹시 급해졌습니다. 작은 아이가 고3이었는데, 한 시가 급해서 아이를 위한 기도보다 “제발 아버님이 예수님을 믿 고 영접한 후에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어머님도 구원해 달 라고" 가족구원을 위한 기도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그기 도가 하나님께 응답되어 아버님은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주님을 영접하시고 생의 남은 시간 가족들과 애틋한 시간 을 보내시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님도 주님 을 영접하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신앙생활을 잘 하고 계 십니다. 뿐만 아니라 잠시 교회를 떠나 있던 남편도 주님과 교회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로 하여금 오늘 이처럼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와 성 도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거룩하고 복된 주님의 일꾼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가족들을 구원 하여 주시고 저희 가정에 때를 따라 도우시는 손길을 내밀 "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힘이 다하는 날 '까지, 주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부르시고 세우심에 합당하 게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할렐루야!!
回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