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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4.08.10]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201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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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14.8.10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현숙-
는 전라북도의 한 시골마을,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집안 대대로 열심 히 불공을 드리는 가정이었고 특히 어머니가 지극정성 으로 절에 다니며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부모님이 결 혼후 8년 만에 저를 낳으셨는데, 어머니는 순전히 불공 덕분이었다고 여기실 정도였습니다. 친정 이모님도 수 시로 사람들에게 점을 봐주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웬 하나님의 은혜인지, 어린 나이에도 저는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거나 우상을 섬기는 것을 싫 어했습니다. 대신 먹거리와 볼거리가 흔치 않던 그 시 절에 부모님 몰래 교회에 가서 간식도 타 먹고 여럿이 함께 찬송 부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교회에 다니질 않아서 이후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 없이 세월을 허송하며 살았습니다.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 와 살던 중 1980년에 역시 불 신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 니다. 생활을 위해 저도 신혼 때부터 열심히 직장에 다 니며 분주한 삶을 살았습니다. 제가 결혼한지 3년쯤 되 어서 갑자기 친정어머니가 병원에서 식도암 말기 판정 과 함께 수술을 받기에도 이미 때가 늦었다는 통고를 받으셨습니다.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삶을 살 던 어머니가 같은 동네에 사는 한 집사님의 인도로 병 약한 몸을 이끌고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시작하 셨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는 그만 삶의 끈을 놓고 싶어 할 만큼 극심했던 통증을 이제는 웬만큼 참고 견딜 수 있 을 정도로 건강을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 혜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하자 어머니는 다시 예 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세상으로 돌아갔 습니다. 그러자 이내 건강도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이 제는 물도 삼키기 어렵게 되었고 복수가 차서 숨쉬기 조차 쉽지 않게 되셨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하나님께 로 돌아왔습니다. 그 무렵에 여섯 자녀 중 맏딸인 저 는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군포시 당동의 어 머니 집으로 이사하여 함께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저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집주인인 여성 집사님의 전도로 저희 모녀가 함께 우리 은혜와진리교 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성껏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열심히 교회를 오갔습니다. 예배에 참석할 때마다 당회 장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저희 모녀가 함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이 내 려주시는 신령한 위로와 평안을 누리고 천국을 소망하 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생사를 하나 님께 맡기고 하루하루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셨습니 다. 그러면서 증상도 조금씩 호전되셨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평소와 달리 지극한 사랑의 눈으로 저를 바라보며 당신이 몹시 아끼던 가방, 교회에 갈 때 마다 즐겨 들던 가방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애야, 너 앞으로 이 가방 들고 나가서 사 람들 전도 많이 해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하늘로 부르시는 것 같다. 그 런데 일찍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 지 못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되는구나!" 나중에는 여 섯 자녀들을 모두 부르시고 예수님을 잘 믿고 섬기도 록 신신당부하셨습니다. 그리고 1986년에 하나님의 품 에 안기셨습니다.
저에게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섬기도록 당부하시던 어머니, 마지막 순간 고통을 잊기 위해 찬송을 불러 달 라고 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머니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어머니의 영혼을 받 아 주신 하나님, 어머니를 통해서 귀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하나님,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교구장님과 구역장님들과 구역 성도님들이 베풀어 주셨던 많은 사 랑과 기도를 생각하면 하나님과 교회에 한없이 감사 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장례를 잘 치르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는 중에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속에 거 룩한 소원과 열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충성을 다 하며 오직 주님의 일에만 힘쓰며 살기로 마음먹었습니 다. 그리하여 다니던 직장을 곧 그만 두고 교회중심으 로 생활하면서 주님의 일에 전심전력하였습니다. 유언 이나 다름없는 어머니의 분부를 좇아 어머니의 손때 가 묻은 가방에 복음지를 넣고서 열심히 사람들을 만 나 전도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교회에서 구역장 직분 을 주시므로 두렵고 떨리면서도 한편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말씀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 고 뜨거운 예수님의 사랑을 부어주셔서 전도하고 구역 을 돌보는 일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세요. 구역예배를 드리기에 게으르지 않게 하시고 부지런히 주님과 교회 를 섬기게 도와주세요. 성령 충만을 주셔서 강하고 담 대한 믿음으로 주님의 일을 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 도하며 나아갈 때에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때마다 권능을 허락해 주시고 전도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친정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고 주님의 일에 힘쓰기로 작정하고 하루하루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도 에 힘쓰며 구역장 직분을 맡아 봉사한지 올해로 어언 25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주님 앞에는 한없이 부족 하고 연약하지만 그래도 천국에서 어머니를 만나면 부 끄럽지 않고 기쁘게 뵐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마음 이 놓입니다. 그동안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서로 믿음 을 북돋우며 전도와 교회 목표를 이루는 일에 함께 기 도하고 협력하는 저희 교구의 여러 구역장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 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 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려고 노력해 오는 동 안 하나님께서 저의 가정에 복을 주시고 어린 손자와 손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모두 예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게 해주셨습니다. 신 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저도 자손들 에게 신앙의 본이 되는 어머니 할머니가 되기 위해 더 하나님을 경외하고 더 하나님을 사랑하며, 더 기도 하고 더 헌신하면서 살 것을 다짐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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