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14.6.29
(간증)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이 기쁨, 구원의 기쁨과 섬기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박명희-
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지극정성으로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어린 제가 보기에도 당시에 어머니의 우상을 숭배하는 그 모습과 행위들이 이상해 보이고 몹시 싫었습니다. 저 는 나중에 자라면 그런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예수 님을 믿어야겠다고 마음속에 다짐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친정어머니 못지않게 열심히 우상을 숭배하는 시댁 어른들을 보면서 살았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교 회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결혼 후 1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 걱정하던 차에 임신의 징후가 있어 병원으로 달려갔 습니다. 아기를 잉태하였다는 기쁜 소식과, 그러나 태 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동시에 듣게 되었습니다. 큰 병원에서 '자궁외임신'이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파열의 위험 이 있다면서 즉시 입원하여 수술을 받으라고 하였습 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한쪽 나팔관에 이 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한시가 급하다는 의사선생님께 "일단 집에 갔다가 내일 다시 와서 입원하겠다."고 말씀드려 간신히 허락 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면 저를 도와주세요. 아기와 저를 살 려 주세요!" 밤이 새도록 그렇게 두 손 모아 기도하면 서 울었습니다. 아침이 되니 기이하게도 마음이 평안 해지며 수술이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 고 곧바로 병원에 가서 입원을 하고 수술을 받았습니
•다. 우려와 달리 파열되기 전에 깨끗하고 온전하게 수 술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딸아이를 출산하였고, 제 몸 도 곧 건강을 회복하여 예쁜 딸을 안고서 퇴원하였습 니다. 아직 잘 모르는 하나님이지만, 저의 기도를 하나 님께서 들어주신 줄 믿고 그저 감사드렸습니다. 당시 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저의 영혼을 구원 해주시려고 그 때에 섭리하시고 도와주신 줄을 압니 다. 하나님께서는 이후로 제게 더하여 또 딸과 아들을 귀한 선물로 주셨습니다.
첫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전세를 살던 집 주인이 교회를 다 니고 있었는데, 그 분이 어느 날 교회에서 부흥회를 한다며 저를 교회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날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두고 하 는이야기 같았습니다. 은혜를 받고 감동이 되어 제 눈에서 절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너무 좋아서 남 편 몰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아 이를 알게 된 시아버님이 무 척 화를 내셨습니다. 무속신앙에 푹 빠져 사는 시댁 식구들은 유난히 기독교를 배척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싫어합니다. "아가, 너 앞으로 또 교회에 갈 거냐?" 시아버님은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저를 계속 다그치며 '더 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겠다.' 는 다짐을 받으려고 하셨습니다. “우리 집안에서는 절 대 그런 꼴 못 본다." 하셨습니다.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고 믿음이 자라기도 전이서 저는 "지금은 아버님 말 씀을 따르겠지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 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이제는 하나님을 잘 믿 고 섬길 수 있도록 섭리하시고 도와주셨습니다.
남편의 직장 문제로 인하여 낯설고 물선 군포시의 금정이란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외로우며 어디 마음 둘 곳이 없었습니다. 교회에 나가고 싶었지만 교회를 정하는 일이 쉽지 않 았습니다. 그래서 '누가 교회의 전도지라도 우리 집 문틈에 꽂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정말 며칠 후 거짓말처럼 문틈에 은혜와진리소식지가 꽂 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구역장님이 저를 은혜 와진리교회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제 남편 몰래 두 아이를 데리고 우리 교회에 다 니며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하루하루 저의 믿음이 자 랐습니다. 구역장님을 따라서 교회에 오고가는 즐거 움이 충만했습니다. 예배시간마다 좋으신 하나님께 서 은혜와 평강을 내려 주시고, 삶에 기쁨과 활력이 넘치게 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들을 때 주님께서 말씀의 은혜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 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 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 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 로다.”(시 1:1~3)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사모하여 작정하고 성령의 은사와 열매 주시기를 간구하였더니 성령으로 세례 를 주시고 충만케 해주셨습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 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 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떡을 달라 하면 돌 을 주며 알을 달라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 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0~13) 할렐루야!
저처럼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자를 택하여 자녀 삼 으시고 새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 다. 마음에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기는 거 룩한 소원을 주시고, 용인성전 교회학교 교사와 여러 봉사의 직분을 주셔서 오늘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주 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직 믿지 않는 남편 의 핍박도 훗날의 더한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께서 주시는 연단이라 여기고 감내하면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하신 말씀으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불신 이웃들을 위해서도 복음전도자의 임 무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 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 다.”(시 147:11)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