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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6.30] 고난이 영광이 되게 하시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201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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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0
(간증) -남미현-
"고난이 영광이 되게 하시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저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시골 동네에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여 고등학교 때부터 유년주 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였고, 예배와 봉사와 십일조와 성 미 등 신자의 의무를 다하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를 구하는 생활을 하도록 철저하게 신앙교육을 받았습 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함께 신앙 생활하던 친구들은 모두 타지로 떠나고 저만 고향에 남아서 직장을 다녔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배우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라고 하 셨는데 처음엔 당시 제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되어 결혼 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쑥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와 핍박 속에 힘들게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들을 보 면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을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신앙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알게 되 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은혜와진리교회 에 다니는 청년을 만나 1991년에 결혼을 하고 저도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공무원인 남편은 늘 분주했습니다. 직장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느라 항상 퇴 근이 늦고, 주일이면 교회학교에서 봉사하면서 혼자 남 아 뒷마무리까지 다 하고 저녁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오 곤 하였습니다. 신혼 초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남편마저 바쁘니 저는 몹시 외로워서 정도껏 일하고 정도껏 봉사하라'며 남편을 향해 불만과 투정이 점점 늘어갔습니다. 남편은 그런 저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변 함없이 바쁘게 생활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사이 하나님께서 세 명의 자녀를 주셨 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씨름하면서 더욱 외롭고 곤고한 날들이 지속되었습니다. 남편은 여전히 밤늦게 퇴근하 고 다음날 일찍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하였습니다. 오죽 하면 어쩌다 지난 밤에 아빠 얼굴을 본 것이 아침에 아
이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감사하지 못하고 늘 투정 부리고 불만이 많 았던 저를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해 주시고 교회학 교에서 봉사할 기회와 은혜를 주셨습니다. 특히 아이들 때문에 봉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말씀과 성령 의 감화 감동하심을 받고 저도 유년부에서 교사로 봉사 하기 시작하였고, 아이들도 차례로 어린이 성가대에서 봉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였 던지 추운 겨울에도 주일 이른 시간에 깨우면 벌떡 일어 나서 교회에 갈 준비부터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게 되면서 저의 마음과 생각도 변화되었습니다.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고 불평과 불만의 마음이 감사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이고 소망적인 생각 으로 바뀌었으며 입술에서는 자연스럽게 항상 찬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제가 먼저 변하고 남편 못지않게 열심히 봉사하기를 힘쓰는 한편으로 남편을 위해서도 하나님께 많이 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얼마 후 매사에 성실하여 바른생 활 사나이'로 불리던 남편이 직장에서 인정을 받고 2009 년에 상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청백봉사상'을 수상하 였습니다. 이 상은 한 해에 전국의 공무원들 가운데 몇 명에게만 주어지는, 공무원에게는 가장 명예로운 상입 니다. 남편이 후보가 되고 최종 수상자가 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부상으로 저희 부부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함께 처음 해외여행도 다녀 왔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호사다마였는지, 하나님께서 저희가 겸손해 지기를 원하셨는지, 저희에게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갑자기 억울한 일을 당하여 곤경에 처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일로 남편과 저는 힘든 시간 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 중에 주일예배에서 당회장 목 사님이 "작은 여우를 잡으라”는 제목으로 분노, 낙망, 미움, 염려, 원망과 불평 등 열 가지를 주제로 각각 마음 을 다스리고 지키는 방법에 관하여 은혜로운 말씀을 주 셨습니다. 또한 "문제를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이란 제 목으로 문제를 극복하고 환난을 복으로 변화시키는 비 결들을 말씀해 주셔서 큰 위로를 받고 힘과 용기를 얻었 습니다. 저희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받 은 말씀대로 실천하기를 힘썼습니다. 이미 저희에게 많 은 은혜를 체험케 해주신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의지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하던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여러 도움 의 손길을 만나게 해주시고 마침내 모든 문제를 깨끗이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전보다 남편을 더 높여주셔서 오히려 남편이 직장에서 승진하였습니다. 전화위복이 되고 고난이 영광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그 은 권능을 체험하고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혜와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저에게도 큰 은혜를 베푸 셔서 형편상 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대학공부를 하도록 새롭게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늦은 나이였지만 낮에는 성실히 직장에 다니고 밤에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학위 를 얻게 해주셨고,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 도록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 니다.
그렇지만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다른 청년들과 함 께 취업 경쟁을 벌이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몇번 이나 면접까지는 통과했는데 최종 결과는 번번이 실패 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더 좋은 직장을 예비해 주 시고 그리로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보건소에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경쟁자가 갑자기 포기해 서 저 혼자 면접을 보고 소망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연 봉도 취업을 희망했던 다른 직장보다 훨씬 더 많이 받게 되었으며, 하는 업무도 제 적성에 맞고 보람도 많이 얻 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 로 예비하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또다시 체 험케 되어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지금 남편은 우리 교회에서 교사로 봉사한지 21년이 되었고, 저 또한 어느덧 15년째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장 업무로, 교회학교의 부서 총무교사로 지금도 여전 히 바쁘게 생활합니다. 그런 남편이 지금은 한없이 자랑 스럽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과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드릴 뿐입 니다. 아주 작은 일에 충성한 저희에게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범사에 형통한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브리스길 라와 아굴라 부부처럼, 온전히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 나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가 되도록 착하고 충성되게 하 나님과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증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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