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2.24
(간증) -김기풍-
66 십일조 생활을 통해
저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고 신실한 믿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는 학교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10여 년을 근무 하다가 지난 2001년 5월에 전자제품을 임가공 하 는 제조회사를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다니던 전 직장에서 많은 주문을 확보할 수 있어 일정한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부푼 꿈을 안고 창업하였습 니다. 그러나 시작한 지 6개월도 안되어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중단되는 바람에 주문이 없게 되자 회사가 위기 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여기저기 주문을 받기 위해 다녔지만, 제가 전 직장에서 무역 업무를 담당하였고 회사는 제조 임가 공을 하는 일이라서 업무 관련도 없고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아 달리 수주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생산시 설 장비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고 회사의 기술력 또한 부족하여 시작한 지 1년도 안 돼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며 집에 생활비도 가 져다주지 못할 만큼 회사 형편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꿋꿋하게 저를 믿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고 진실한 믿음 을 갖는 계기가 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고 극복해 나가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잠깐 교회에 나간 적이 있었 습니다. 하지만 계속하여 교회에 다니질 않았고 군대에 서는 절에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에 결 혼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독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고 있던 아내 덕분에 저 또한 아내와 함께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 의 설교말씀과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이 이해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 이 되는 교훈과 가르침들이었기에 주일예배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니 10년이 지나도 형식적인
교인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저를 굳건한 믿음을 가지게 되고 신앙생활에 충실하도록 사업장을 통해 시련과 연단을 허락하셨던 것 같습니다.
사업이 큰 어려움에 빠지면서 비로소 저의 지혜와 능 력이 부족함을 절감하였습니다. 내 힘과 지혜만으로는 되지 않는 일이 너무도 많음을 알게 되어 낙담하며 절망 하였습니다. 한번은 거래하는 업체에 대금 결제를 해주 지 못하자 그 업체의 사장 부인이 제게 전화하여 제발, 결제 좀 해달라."고 울먹이며 사정하였습니다. 그 때 너 무나 괴롭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 살려 고 사업을 벌여 이렇게 남들까지 아프게 하나? 자책하며 혼자 울기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경 중에 서 비로소 저는 주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수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자금 때문에 쩔쩔매고 힘들어 하는데도 제 아내는 걱정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용돈조차 없어 서 아내에게 얼마씩을 받아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아내가 제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이 그 동안 하나님께 십일 조를 드리지 않으니까 물질의 복을 받지 못하는 거예 요" 그리고는 성경을 펼치고 십일조에 관한 말라기 성 경구절을 보여 주며 읽어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회사가 매일 적자이고, 한 푼도 벌지 못하는 데 어떻게 십일조를 해? 무슨 수입이 있어야 십일조를 할 거 아 냐!" 하며 항변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굶고 못먹는것은 아니잖아요 먹고, 쓰고, 차도 타고 다니고, 심지어는 술도 마시고 다니잖아요. 하나님 께 감사부터 해야 돼요" 아내는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너무 크고 부담되게 생각하지 말고 우선 할 수 있는 만 큼 마음을 함께 담아서 하나님께 꼭 드리라고 강권하였 습니다.
저는 십일조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믿기지 않았지만 '그래, 한번 시험해보자'는 마음으로 그 주일 에 십일조 봉투를 만들어 눈 딱 감고 십만원을 헌금하 였습니다. 이 시기에 십 만원은 제게 매우 큰돈이었습니 다. 그 당시에는 아내가 만원을 헌금하려 하면 너무 많 이 한다고 타박하며 못 내게 할 정도였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것이 직원들의 월급입니다. 월급을 제 때 주지 못하면 직원들이 건성으 로 일하다가 계속 미뤄지면 결국 회사에 나오지 않을 것 이고, 그러면 사업은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월급날은 왜 그리도 빨리 돌아오는지 금방 금방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동안 저는 직원 월급을 여유롭게 준비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임박하여 월급 줄 돈을 마련하느 라 쩔쩔매며 여기저기 빌리러 다니고 그러다가 못 맞추 면 하는 수 없이 뒤로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십일조를 드린 다음, 전혀 생각지 않던 곳 에서 자금이 마련되었습니다. 저는 놀랍고 신기하면서 도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그 다음 달에도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 다음 달에도 전혀 기대 하지 않았던 곳에서 또 자금이 마련되었습니다. 더욱 놀 랍기는 월급을 맞춰 줄 수 있는 정도의 금액만큼씩 준비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생기 고 두려운 마음으로 정확히 계산하여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전능하시고 신실하 신 하나님께서는 제가 직원들의 급여 지급을 걱정하지 않도록 꼬박꼬박 채워주십니다.
그 때부터는 물질의 십일조 외에도 제게 주신 재능과 시간과 몸을 주님께 드려 헌신하기로 결단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세상적인 욕심을 버리고 오직 주님을 기쁘 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기도하며 노력하였습니다. 회사 일로 분주한 중에도 주중예배와 구역예배에도 열심히 참석하고, 금요예배 성가대 대원과 교회학교의 교사의 직분을 감사함으로 받아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도 열심 을 내었습니다.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헌신하면서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을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고난이 영 광이 되게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주님을 사업장의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께 영 광이 되며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사업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매일 1시간 일찍 출 근하여 30분 동안 기도하고 30분 동안 성경읽기를 마친 후에 업무를 시작합니다. 회사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디 서든 주 안에서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 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그리고 매주 교회의 복음지를 120부씩 가져다가 사람들에게 전도하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세요!"라고 외칠 때면,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 약한저를 사용하신다는 확신에 마음 깊은곳으로부터 신 령한 기쁨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충만해집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는 약속을 하셨 고 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님의 능력과 진실하심 을 체험하게 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모든 삶을 온전히 주님께 바쳐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아 갈 것을 다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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