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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2.11.11] 말씀에 뿌리박은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섬기고 헌신하는 기쁨이 충만케 해주셨습니다201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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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1
(간증) -이정선-
“말씀에 뿌리박은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섬기고 헌신하는 기쁨이 충만케 해주셨습니다.
저는 충청도 공주의 한 산골동네에서 태어나 그곳에
-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동네에 조그마한 예 배당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이단에 속한 곳이었습 니다. 크리스마스 날이면 캐러멜을 얻어먹는 재미로 며칠 전부터 그곳에 나가 시키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 다. 사람 얼굴을 보면 마귀가 붙는다고 그곳에 다니는 사 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다니던 모습이 생각납니 다. 그러기에 저희 아버지는 거기 다니는 사람들을 안좋게 말씀하셨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지금의 친정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예전 살던 곳에 비해 조금 더 큰 마을이 었으므로 교회가 두 곳 있었고, 집 바로 뒤에는 천주교회가 있었습니다. 새벽이면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는 데 저는 교회는 다니지 않아도 그 소리가 듣기에 참 좋았습 니다.
1984년에 결혼하였습니다. 시댁도 비기독교 가정이었습 니다. 군포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집 앞에 있는 교회에서 저에게 전도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 보았던 이단에 속한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나 매몰차게 거절했습 니다. 1991년에 사업장을 옮기게 되어 광명시로 이사하였 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큰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고 둘째 와 셋째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면서 혼자 집에 있는 심심 한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오후가 되면 아파트 뒤쪽에서 해가 비추는데, 우유 투입 구로 밝은 햇빛과 함께 들어오는 교회 소식지가 있었습니 다. 심심하던 차에 읽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니 설교 에는 관심이 없고 간증은 흥미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하나 님의 은혜로 병 고침 받았다는 사연이 많아서 '아, 나도이 다음에 병들어 몸이 아프면 하나님을 믿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간증 읽는 재미로 소식지를 기다리곤 했으며, 비록 교회를 나가지는 않았지만 사업상 어려운 일 이 닥치면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러면 교회를 나가겠습니 다.'라고 기도할 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은혜와진 리교회로 인도함을 받고 보니 그 소식지가 우리 교회의 복 음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업이 번창하여 더 큰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어느 날저 희 아파트 4층에 사시는 인상 좋으신 분이 엘리베이터에서 저에게 "교회 다니십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글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그 분의 끈질긴 권유에 못 이겨 '딱 한 번'이라는 다짐을 하고 그분을 따라서 교회에 갔습 나다. 그 후 딱 한 번이 두 번, 세 번이 되면서 귀찮고 번거 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신비로운 어떤 체험을 기대했는데 당장 눈에 그런 일이 보이지 않으니 마지막엔 속으로 하나님 저는 이제 그만 오렵니다. 제가 생각했던 하나님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며 돌아왔습니다. 교회 다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니기를 그만두니까 처음 및 주는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 렇지만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고 일 년이 지나면서 교회 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는 저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남편의 사업에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이른 아침에 갑자 기 몇 사람이 집에 들이닥쳐 남편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 고 사업에 관련된 모든 장부가 압수되고, 은행 계좌가 동결 되고, 하던 공사가 중단되고・・・ 기막힌 현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하나님을 생각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저를 전도하던 그 분이 생 각났습니다. 그 분의 인도로 다시 교회에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여러 날 후, 그 동안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공사도 다시 할 수 있었고 장부도 돌려받고 은행업무도 재개되고, 무섭고 두 려웠던 그 모든 일이 일시에 정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란을 통해 저를 다시 불러주셨습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히 12:11) "주의 징계를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 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시 94:12). 저는 하나님께 서 주시는 큰 복을 받은자입니다.
그 후 모든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성경공부반에 들어 가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열심히 나가 설교를 들으며 교리에 관하여 배워보니 혼란스럽고 이해 할 수 없는 가르침들이 많았습니다. 귀신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설교와 성경공부 내용이 무섭고 싫을 때가 많 있습니다. 교회가 제 마음에서 멀어져 가면서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가다가 다른 교회의 십자가를 보면 저 교회는 어 떨까, 저기 한번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수원에 사는 동서에게 제 마음의 방황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동서에게 제가 다닌 교회 이름을 말하자 깜짝 놀라면서 "형님, 그 교회는 이단에 속한 교회이니 어서 그 교회에서 나오세요"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다니는 교 회가 광명시에도 있으니 꼭 가보라고 했습니다. 저희 집에 복음지를 넣어 주던 은혜와진리교회였습니다. 교회 위치 를 물어 주일 아침 첫 예배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하여 근 처에서 배회하다가 예배시간에 맞춰 들어가 맨 뒤쪽에 앉 아 설교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때가 2003년 초여름 경이었 습니다. 그 날 당회장 목사님이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 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러라"는 본문 말씀 으로 설교하셨는데,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 아들여지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동안의 혼란이 정리되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예배를 드린 후, 결단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교구실에 들어갔습니다. 대교구장님 과 교구장님과 교구실에 있던 분들이 기뻐하며 맞이해 주 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는 우리 은혜와진리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오랜 방황 끝에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주시는 말씀들이 모두 은혜의 파도가 되어 가슴 벅찬 감동 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일예배, 월요기도회, 주중예배, 구역 예배를 모두 드리며 믿음이 자라갔습니다. 교역자님들과 구역장님의 기도와 배려와 격려 속에 기쁨으로 열심히 믿 음생활을 했습니다. 이전 교회에서 듣고 배웠던 것들이 하 나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었지만,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믿음이 굳건히 뿌
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을 옳게 가 르치는 교회에서 믿음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고, 저를 바른 믿음을 갖도록 인도하신 하 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처럼 신앙이 깊어가니 이제는 가족구원의 소망이 생 겼습니다. 주일이면 온 가족이 교회에 와서 나란히 앉아 예 배 드리는 모습들이 부러웠습니다. "하나님, 저희 가족도 구원해 주세요. 저희도 온 가족이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도 록 도와주세요"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너무 나 먼,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소망처럼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저 희 가족들을 부르셔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둘째 딸의 새 학년 담임선생님이 신실한 크리스천이었습 니다. 수업이 끝난 오후면 몇몇 아이들을 불러 놓고 간증과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떤 아이의 어머니는 학 교에 항의 전화를 하였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성경 이야기 듣기를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러더니 둘째 딸이 중학교 3학 년 가을에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이어서 아들도 그리 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여전히 제가 전도하기에는 견고한 벽 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함께 교회 가기를 권하면 짜증 을 내고 화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조금씩 하나 님과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는 얼른 다른 화제로 말을 돌리곤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남편은 하나님께서 살 아계시고 저희 가족을 도와주시는 것을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큰 딸의 대학 입시 때 제가 열심히 금식 기도 를 하였는데 기적처럼 명문대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하셨 습니다. 또한 둘째 딸의 입시 때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기 도하였고, 딸은 소원하던 명문대학 공과대 진학의 꿈을 이 루었습니다. 남편은 사업장 문제가 해결되고 자녀들이 믿 음을 갖고 성실히 공부하여 목표하던 학교에 들어가는 것 을 보면서 마음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남편이 저희를 교회까지 차로 태워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차에서 내릴 때마다 속으로 하나님, 남편도 함께 교 회당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2010년 새해가 시작되고 몇 주가 지난 어느날 저녁, 남편 이 다음 주부터 나도 교회에 가볼까' 하였습니다. 내가 교회에 앉아 있는 일은 내 평생에 없을 거니, 내게 말도 꺼 내지 말고 기도하지도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남편이 그 런 말을 하니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기쁜지 저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보다 "웬 일이예요?" 라 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토요일 저녁이 되니, 남편 다음에 가겠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아무 소리 안하고 은 잠자리에 들면서 '하나님, 내일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가 게 해주세요"하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제가 남편 을 깨우며 '교회 갑시다.' 하였더니 다음에 가겠다고 할 줄 알았던 남편이 슬며시 일어나 채비를 하고 저희를 따라 교 회에 왔습니다. 할렐루야! 오랜 기도 제목에 응답을 받고 온 가족이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리며 저는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렸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며 기도하여 마침내 응답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금 구역장이 되어 구역 성도님들을 살피며 전도 에 힘쓰고, 만나실 총무와 이웃돕기선교회 임원으로 교회 와 이웃을 섬겨 봉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맡겨 주신 직분들을 감사하게 여기며 착하고 충성된 일꾼이 되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을 구원하셔서 때를 따라 려고 돕는 은혜를 주시며, 저에게 귀한 직분을 맡기시고 감당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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