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12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7)
(간증) -김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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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종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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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 교회에 다닌 적이 있
었지만 얼마동안 다니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그 러다가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였습니다. 1980년에 간 증집을 읽고 교회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전도를 받아 교회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좋아서 남편에게 교회에 함께 가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하며 따라 나서서 같이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외국에 나가서 일할 기회가 생겨서 1년간 외국에서 일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다시 해외에 나가려고 준비하였습니다. 해외 취업을 위한 건 강 검진을 받아서 통과해야 하는데 검진받기 3일 전에 요도염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요도염을 치료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 다.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를 들으시고 요도염을 치료해 주셔서 3일 후에 검진을 받아 보니 이상이 없다는 결과 가나왔습니다.
저희는 고천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하여 살면서 은혜 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희
아파트 근처에 넓은 자갈밭이 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 판자촌이 있었는데 그곳에 한센병 환자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센병 환자에 대한 거부 감이 있어서 그 근처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수구역장 직분을 받은 후 더욱 열심히 교회 일을 하고 복음을 전하기에 힘썼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안 믿는 이웃 사람들 중 에는 저를 이상하게 여기며 냉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습 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이 웃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복음을 전했더니 차츰 이 웃 사람들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1990년도였습니다. 구역 성도의 가정에 큰 환란이 다 가왔습니다. 성도 남편이 억울하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구역식구들과 함께 그 가정에서 7일 동안 매일 작정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의 기도 를 들으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얼마 후 성도 남편은 누명을 벗고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 일 이 있은 후 성도 남편도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것을 고 마워하였고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결신하였습니다. 1995년 어느 날부터 피로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만 일을 해도 힘이 들어서 쉬어가며 일을 해야만 했습 니다. 병원에 가보았지만 지나치게 무리를 했거나 스트 레스를 많이 받았나 보다고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토요일 저녁에 갑자기 배가 아파왔습니다. 정신은
온전한데 몸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저 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 후 정신을 잃었습니다. 응 급실로 실려 갔다가 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복수가 찼다고 하면서 CT와 MRI 검사를 하 도록 했습니다. 커다란 혹이 뱃속에 있다는 검사 결과 가 나왔고 생명이 위험하다고 해서 더 큰 병원으로 옮 겨졌습니다. 서둘러서 조직검사를 해보니 악성종양이 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했습 니다.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운도 없고 고 통스러웠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예배드리기에 힘쓰고 전도도 열심히 했습니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성전 의 자에 앉아서 예배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 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성전 뒤에서 거의 눕다시피 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몸은 힘들고 아팠지만 당회장 목사님을 통하여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소 망과 힘을 얻었고 신유의 기도 시간에는 믿음으로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3년 동안 힘겨운 투 병 생활을 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되었습니다. "오 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저희를 구원해주시고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 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ᄅᄒ거즈ᄋ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