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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11.29] 신앙의 유산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2009-11-29 00:00
작성자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ᄆᄂᄌ퓨ᅲᅲ
간증
09.11.29
신앙의 유산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현숙
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녔
습니다. 어머니는 성가대에서 봉사하셨는데 성가 연습시간 내내 저는 여동생과 함께 교회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며 놀았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셔 서 아버지도 교회에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주일예배, 수요 예배, 금요기도회, 성가대 연습 등, 저희 가족에겐 교회 가 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한번은 주일에 여동생과 제 가 성전 앞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놀고 있는데 다른 성전 으로 가시는 당회장 목사님께서 저희를 보시곤 웃으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어찌나 기분이 좋았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피아 노 치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를 따라 성가 대 연습에 가게 되었습니다. 반주할 사람이 없어서 난감해 하다가 누군가가 저에게 묻기를 "반주할 수 있겠니?" 하였 습니다. 저는 담대하게도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부 터 반주자들이 못 나올 때엔 제가 대신하였습니다. 학교 만 끝나면 그 시간이 한밤중이어도 상관없었습니다. 가끔
은 “또 나야?" 하며 투정을 부린 적도 있었지만 피아노 치 는 것이 즐겁고 성가대원들과 함께 연습하는 것이 좋았습 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시절에 교회 오르간을 배울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 봉사하는 기쁨이 너무나 커서 시 험 때에도 빠지지 않았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열심히 반 주했습니다.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밤중에 가서 반주한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께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를 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기 때문 에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생 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대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 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담대함을 주셔서 잘 할 수 있었고 •지휘자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의 대를 진학하기 원했습니다. 그동안 공부를 잘해왔기에 주 위에서도 기대를 했고 특히 아버지의 기대가 컸습니다. 대 입 수능시험을 보는 날이었습니다. 시험이 아주 쉽게 출제 되었습니다. 시험 시간에 이상하게 집중이 되지 않고 만점 맞는 학생들이 많아서 큰일 났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서 의대에 진 학하지 못하고 다른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꿈을 포기해야 했기에 대학교 생활에 별 흥미가 없었습 니다. 대학교 2학년 때까지 공부도 별로 안하고 건성으로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마음으로 자 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 와시니라”(잠 16:9)고 하였습니다. 그 순간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오랫동안 의사를 꿈꾸었지만 내가 쓰일 곳 이 다른 곳이기에 이 길로 인도하신 것이다 좀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 면서 제약회사의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 게 되었고 목표를 향해 공부하여 제약회사에 취직하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2003년에 결혼을 하였습 니다. 처음에는 우리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살았는데 우리 교회 예배가 그리웠습니다. 신앙적으로 갈급함을 느끼고 있을 때 남편이 대구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구 성전 이 조금 멀긴 했지만 우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은혜와진리 교회 안에서 받은 평안함과 기쁨, 예배 드리는 즐거움을 저 희 아이들에게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합니다. 아직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 채 저를 따라 다니지만 저 의 어린 시절처럼 저희 아이들에게도 믿음의 씨앗이 뿌려 져 점점 자랄 것을 믿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하나님께서 항 상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입 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저희들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저도 매일 잠자기 전에 잠언을 한 장씩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있 습니다. 성경말씀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사소한 것 처럼 보여도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기에 게을리 할 수 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 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가 정이 되기를 기도하며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가장 좋은 길 로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ᄀᄇᄀ저드 소리 내어 말할 때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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