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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08.09] 팔꿈치를 고쳐주시니 감사합니다2009-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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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9
간증
팔꿈치를 고쳐주시니 감사합니다
99
허진복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중학교 때 친구
를 따라 교회에 가게 되어 1년 정도 교회에 다녔 습니다. 그 후 교회에 다니지 않다가 1987년 결혼했습니 다. 남편은 군대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했으나 결혼 후 저희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첫애가 6살 때였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하더니 이웃 집 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저희 부부는 1995년부터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일 예배는 드렸지만 직장 때문에 주중 예배도 드 리지 못했고 구역 예배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사를 해 서 구역이 바뀌었는데 적극적인 구역장님을 만났습니 다. 이 분은 제가 시간 낼 수 있을 때를 맞춰 저희 집으로 찾아오셔서 함께 구역 예배를 드렸습니다. 덕분에 빠지 지 않고 구역 예배를 드릴 수 있었고 신앙도 차츰 뿌리 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늦은 시간에도 찾아와
주시는 것이 미안해서 제가 그 분을 방문하여 구역 예배 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2007년도에 집사 직분을 같이 받았습니 다. 구역장 직분을 받으라는 권면도 받았지만 자신이 없 었습니다. 평소에 몸이 약했는데 그 무렵 직장 일로 힘 많이 들어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며칠 안정을 취하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하였는데 병원에 있 는 동안 갑자기 왼쪽 팔을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병 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가 없다고 하며 수술을 해도 완치 가 어렵고 재발이 될 거라고 하였습니다. 1년 3개월 동 안 약을 먹으며 치료를 했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직장 생활은 전혀 할 수가 없었고 집안일조차도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힘들다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오히 려 적극적인 자세로 교회에서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2008년 4월 첫 주부터 교회학교에서 교사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예 배 전에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찬양과 율동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왼팔이 아파서 잘 움직일 수 없는데 율동을 해야만 합니다. 도와주시옵소서.” 하며 하나님께서 아픈 팔을 치료해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월요 기도회 신유기도 시간이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 께서 "팔꿈치 아픈 사람은 치료를 받으십시오.”라고 선 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치료해 주실 것을 확신 하며 기쁨으로 "아멘" 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이었습니 다. 교회에서 교사들과 함께 율동을 하는데 언제 아팠냐 는 듯이 팔이 잘 움직여졌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는 말씀대로 늘 함께 해주시며 돌봐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할 때 남편 역 시 실직하여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가정에 수입 이 전혀 없어서 막막하고 낙심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기 이한 방법으로 일용할 양식을 주셨습니다. "일용할 양식 을 주옵시고" 하며 드리는 기도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 루어지는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8년 전부터 저희 부부는 새벽마다 집에서 은혜와진리 소식지로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생 활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를 통해 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슬플 때나 낙심될 때마다 찬송가 463장(험 한 시험 물 속에서), 432장(너 근심 걱정 말아라),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을 부르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어 려움을 헤쳐 나갈 용기가 생기곤 합니다. 이제는 저에게 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남편도 전공을 살려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어려웠던 시기들 을 돌아보면 그 시기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의 기간이 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자녀들에게도 믿음과 지혜를 주셔서 바르게 자라게 하시고 국비로 유 학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교회학교 저희 반 어린이들이 구원의 은총에 항상 감 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바르게 자 라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 모두가 더욱 신앙 생활을 충실하게 하며 매사에 하나님을 높여드리기를 원하고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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