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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07.26] 때를 따라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2009-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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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26
간증
때를 따라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99
안원철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니다가 그만두
었습니다. 1993년에 신앙인인 아내와 결혼했습니 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아내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제가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마 다, 밤낮 없이 회사에서 사는 사람이 어떻게 주일마다 교회 를 가겠느냐고 하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으니 교회를 안 가도 하나님이 아실 것이라고 하며 아내의 마음을 안타깝 게 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청주에 계시고 제가 장남이라 2주마다 부모님을 찾아 뵐 때면 아내는 주일을 지키려고 부 모님댁에서 아침에 출발하기를 바랐지만 저는 늦게 떠나자 고 하면서 서로 갈등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부탁을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집 사 직분을 받는데 함께 가서 작은 아이를 봐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가는 것이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거 절할 상황이 아니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집 사 직분을 받는 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동안 하나 님을 멀리했던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믿음이 조금씩 자랄 무렵에 어머니의 혈액 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는 혈액암 3기로 의사 소견으로는 치료되기 힘들다고 하였
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나 슬프고 당황하여 많이 울었습 니다. 그러다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낫게 해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며 정성을 다해 돌봐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저희들의 정성어린 간호에 고마워하 시더니 "너희가 믿는 하나님이라면 나도 믿겠다."고 하시며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몸이 많이 허약해지셨지만 저희 와 함께 매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나는 너희 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26)고 약속하신 하나님 께서 의사도 포기했던 어머니의 생명을 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어머니를 구원해 주시고 저희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아무 것도 염 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 다”(시 119:71)라는 말씀처럼 어머니의 병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셨고 믿음을 견고케 하셨습니다.
그 무렵, 제가 다니던 회사도 IMF 구조조정이 시작되었 습니다. 제 삶을 앞서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 시기 를 위해 미리 교육을 받게 해주셔서 저는 전문인력으로 인 정받아 IMF라는 파도를 무사히 넘기게 되었고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4년 동안 잘 지내다가 2001년에 다른 회사로 옮기게 되었 고 3년 후에는 마음에 소원을 두었던 개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 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 나니" (빌 2:13) 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갖도록 기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전에 근 무하던 기업과 연결이 되게 해주셔서 직원 2명과 함께 사업 을 시작하였습니다. 1년 간 안정적으로 일했는데 수주 계약 기간 연장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너
희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 16:3)는 말씀에 의지하여 간절하게 기도했습 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후배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식 사를 하던 중 저희 회사 사정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할 일을 제안했고 그로 인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돕는 은 혜를 늘 허락해주셨습니다. 사업을 하는데는 많은 복잡한 일들이 있는데 업체 등록에 문제가 있어서 기도하면 단시 일 내에 해결하도록 도와주시고 계약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잘 해결되도록 도와주시는 등 늘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 아 래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창업한 지 4년 만에 10명의 직원이 함께 하는 사업장이 되었습니다. 회사에 출 근하면 성경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하나님께 의지 하여 사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금융위기로 인해 경기가 많이 어려워졌습니 다. 하지만 어머님의 투병기간을 통해 인내를 배우게 하시 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셨고, IMF와 직장 생활을 통해 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 위기를 통해서도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신앙적인 발전을 하게 하실 것 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 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 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 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는 말씀대로 기도하며 나 아갈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이 제 곁에 계시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 있고 우리 교회와 당회장 목사님이 계시며 교역자들과 교회 식구들이 있기에 어떠한 처지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 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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