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5.24
간증
66
기이한 방법으로
형통케 해주셨습니다
"
김선옥
저
는 오랜 세월 동안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1990년에 결혼했는데 시어머님이 심한 병으로 거 동을 못하셨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던 저는 결혼 초에 시 댁과의 갈등이 커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임신하 여 직장을 그만두고 수원성전 옆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 니다.
간간히 은혜와진리 소식지가 문에 꽂혀 있기에 간증을 읽었습니다. 소식지에 실린 병 낫는 간증을 보면서 시어머 님이 교회에 나가서 병이 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 긴 했지만 제가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 러던 어느 날 시댁과의 갈등으로 마음이 곤고하던 중 '교 회에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 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혼자 소리로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저절로 믿어지게 해 주시고 사람을 보내주세요.'라고 방을 닦으면서 중얼거렸 습니다.
며칠 후 이웃 수구역장님이 저희 집에 오셨고 그 분의 권 면대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첫 설교 말 씀이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은혜를 받고 그 후로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한 달 후에 시어머님이 수술을 받으셔 서 간호를 위해 7개월 된 아들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면 되겠지 했는데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예배가 그립 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하기 를 시어머님을 빨리 낫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간호하면서 틈이 날 때마다 신앙서적을 읽었습니다. 1주 일에 두 세권씩 읽으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의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을 깨닫게 되었고 신앙생활을 잘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넉 달이 돼서야 퇴원하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전도기회로 삼으 려는 생각도 하면서 믿지 않던 시어머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고마웠든지 남편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십일조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 고 구역장 직분도 받고 아동구역장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승진에서 누락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승진한 후 외국에서 1년 동안 공부하는 혜택을 받고 싶어 했는데 승진이 되지 않아서 그 소망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 러나 실망치 않고 기도했더니 6개월 뒤에 외국에 나가게 되었고 승진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그 일을 이루 어 주시면 외국인선교회에서 봉사하겠노라고 작정했던 대 로 외국인들을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 열매를 많이 맺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령이 나서 집을 팔고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 이들과 저는 적응이 되지 않아 2년 후에 남편을 남겨두고 아이들과 함께 수원으로 다시 이사를 왔습니다. 자주 변하 는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두 아이를 보며 낙심이 되었고 저 역시 몸이 허약해져서 힘들었습니다. 2008년에 만성 염증으로 편도선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온몸이 아프고 잘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마음 도 불안했습니다. 잠이 안 오는 어느 날 밤 제 신앙생활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받은 은혜가 많지만 감사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났고 교 만하여 주님을 멀리했던 것과 가족들에게 부족했던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간절하게 기 도했습니다. 저의 사정과 형편을 주님께 아뢰며 간절히 눈 물로 기도했습니다. 금식하면서 기도하던 중에 남편에게 수원 근처의 직장에서 와달라는 제의가 왔습니다. 남편과 그 문제로 기도하던 중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어서 기뻤고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 되었습 니다. 어렵던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 님께서 섭리해주셨습니다. 기이한 방법과 신비로우신 손길 로 형통케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립니다.
고난이 심할 때에는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주님 이 나를 모르시는가? 아니면 잊으셨는가? 아니면 나를 버 리셨는가?' 그 때마다 말씀을 통해 힘을 얻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며, 작은 신음에도
그 후 집을 장만하게 되어 기뻤는데 남편이 지방으로 발 응답하여 주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