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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5.12.04]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주셨습니다200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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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4
간증)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주셨습니다"
김종석
는 '86년부터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성수를 하였고 미흡 하지만 교회에서 봉사하는 즐거움도 맛보며 신 앙 생활을 했습니다. 2004년 5월 27일이었습니 다. 전혀 예기치 못한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직 장에서 사고를 당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는 데 허리뼈와 다리 뼈와 손목 뼈가 으스러졌고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물론 이고 의료진까지도 절망적으로 볼 정도로 크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물론이고 당회장 목사님과 교구장님, 구역 식구들이 저를 위해 간절히 기 도해 주셨습니다. 심하게 으스러진 허리 뼈, 다 리 뼈, 손목 뼈 때문에 5월 31일에 13시간에 걸 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 후 중환자 실에 있으면서 밥도 남이 먹여줘야 했고 대소
변도 남이 받아내야 했습니다. 수술한 의사도 제가 일어나서 걸으면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저 와 저희 가족들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 려 두 다리 중 오른쪽 다리가 아니고 왼쪽 다리 를 다쳤고 오른손이 아니고 왼손이 다친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께 서 의료진의 기술 위에 더하시는 은혜를 베풀 어 주셔서 빨리 회복케 해주실 것을 믿고 간절 히 기도했습니다.
중환자실에 며칠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겼습 니다. 저를 찾아오는 사람마다 이렇게 많이 다 쳐서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도 하고 성도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오히려 그들에게 이만큼 다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은 걱정도 안 되느냐 뭐가 감사하 냐며 의아해했습니다. 저는 대답하기를 우선 밥을 잘 먹으니 감사하고 또한 허리 뼈가 전부 으스러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또한 오른쪽 다리와 오른손이 아니라 왼쪽 다리와 왼손이 다친 것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뿐 아 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 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 5:3~5) 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어려움 가운데서도 소망 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치료하심을 간구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긍휼히 여기셔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수술 후 3개월 만에 일어나 앉게 되었습니다. 의료진도 놀라며 축하해 주었습니 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 모두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 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 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 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는 말씀대로 자유 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건강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앉 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점차 길어졌습니다. 얼 마 후에는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시간이 흐르면서 목발을 짚고 걷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2005년 6월말에 퇴원했고 이제는 목발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사고를 통해 건강할 때에는 생각하지 못한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기간 동안 그 전보다 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갔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욱 간절하게 많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어려 움을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 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찬송가 460장)라고 고백하며 제가 처한 상황 에서 있는 힘을 다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원합 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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