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2.5.12
"모든 일에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강순희
는 불신 가정에서 자라서 '86년에 역시 믿 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두 아이를 낳 고 '91년에 안양으로 이사했습니다. '사는 게 무 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왠지 마음이 허 전하여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었습니다. 이웃 사 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이 공허해 서 절이든 교회든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 자 그 분이 이웃에 사는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 님을 저희 집에 보내주었습니다. 구역장님은 저 와 동갑내기였고 이야기가 잘 통했습니다. 막상 교회에 가려고 하니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구역 장님이 저희 아이를 업고 먼저 나서는 바람에 저 도 함께 따라 나섰습니다.
구역장님은 모자 예배실에서 저희 아이들을 돌봐 주면서 저 혼자 대예배실로 가서 예배를 드리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혼자 예배를 드리
러 갔는데 두려운 마음이 생겨서 힘들었지만 설교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구역장님을 따라 꾸준 하게 교회에 다녔는데 세월이 흘러도 교회에 대해 서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배드리는 시간 이 한편으로는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그러던 중 '93년 어느 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예배드릴 때 마음 이 불안하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악하게 보이는 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바르게 보이게 해주옵 소서." 그러자 신기하게도 마음에 평안이 다가왔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온화한 모습으로 바뀌어서 보였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 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 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을 앎이니라"(벧전 5:8,9)는 말씀처럼 마귀가 저의 연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 로서 살아가는 것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 니다. 그 이후 예배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 고 예배를 통해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출산 후 산후 조리를 잘못해서 온몸이 아 팠고 현기증이 자주 났습니다. 게다가 아이들도 허 약해서 한 달에 20일 이상을 병원에 다니곤 했습 니다. 치료의 주님에 대한 믿음이 생긴 후로는 아 이들이 아프면 신유의 기도를 드렸고 주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었습 니다. 한 번은 아이가 고열에 시달리기에 해열제를 먹였는데 여전히 열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퇴근한 남편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걱정이 되어서 다시 아이에게 가서 보니 여전히 열이 높았습니다. 열이 내리고 정상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
니다. 주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얼마 후 아이가 정상 체온을 되찾았고 남편 역시 기 도의 힘이 놀랍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 다..
'96년 봄이었습니다. 밤에 꿈을 꾸었는데 너무 나 선명하여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예수님 을 믿고 천국 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 지를 늘 되새기게 해줍니다. 꿈에 보니 아치 형 입구가 있고 그 입구 중앙에 단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구를 통과하는데 한 사람 씩 단 위에 손을 얹게 되어 있었고 그 후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가게 되고 어떤 사람은 오른쪽 으로 가게 되는데 왼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지옥 으로 가는 것이고 오른쪽으로 가는 사람들을 천 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옥으로 가는 사람들의 절규와 몸부림치는 것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천국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꿈을 깼습니다. 그 이후 주님을 믿지 않 는 사람들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되 었고 어찌하든지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얼마 후 구역장 직 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도 몸이 연약해 서 구역 식구들을 돌보고 전도하는 일이 벅차게 생각이 되었는데 구역장 직분을 받은 후 주님께 서 연약한 몸을 강건케 해주셨습니다.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모든 일에 함께 해주시 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 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 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2~24)는 말씀처럼 새 사 람답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