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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1.07.01] 공정한 판결을 받게 해주셨습니다200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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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1
간증
"공정한 판결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임경자
는 초등학교 시절에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부활 주일에 삶은 계란을 받는 것이 좋았고 성탄절에 성극을 보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교회에 다니지 않자 저 역시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몇 년 후 어머니는 다시 교회에 다니셨지만 저는 그 이 후 교회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85년에 믿음 없는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시어 머니와의 갈등이 심해서 힘들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 습니다. '89년 가을에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드리는 것이 낯설었지만 찬양하는데 왠지 가슴 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교회에 꾸준 히 다녔습니다. 얼마 후 건강이 좋지 않아서 진 찰을 받으니 만성 위염이라고 했습니다. 자신감
이 없어지며 사는 게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 을 바라보며 예배 드리기에 힘썼습니다. "친히 나 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 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 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 2:24) 하는 말씀이 힘이 되었습니 다. 주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했고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가정적이며 성품도 착했지만 신앙적인 면에서는 완악해서 절대로 예수님을 믿 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남자 성도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구하라 그러 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 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 니"(마 7:7) 하는 말씀에 의지하여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97년에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회사로 인해 재산 손실을 입었지만 남편은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체험하며 물질적인 손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남편도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형식적으로 주 일 예배를 드리는 정도였지만 교회에 다니는 것만 으로도 감사했습니다. '98년도에 들어서면서 남편 의 신앙 성장을 위해 100일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다시 100일 작 정 기도를 했습니다. 그 때도 별 변화가 없었지만 또 다시 100일 작정 기도를 했습니다.
'99년 봄이었습니다. 남편 회사의 부도로 물질적 인 손해를 많이 본 거래업자가 남편을 상대로 형 사 고발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거짓으로 남편을 고발했고 그로 인해 남편이 경찰 서 유치장에 갇혔습니다. 저로서는 실감이 안 나는 일이었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오직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 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라 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교구장님과 교구 식구들이 합심하여 기도해 주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금방 풀려날 것 같았는데 예 상치 못했던 일이 생기면서 재판이 지연되었습 니다. 저는 매일 면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말로 전하기도 하고 편지에 적어 전해 주기도 했습니 다.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께서 수감된 남편을 직접 면회하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남편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 그 어려움을 통해 서 남편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히 깨닫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려는 마음 자세를 갖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 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는 말씀대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4개월 간의 힘든 세월을 보낸 후 판결이 내려졌는데 너무나 부당했습니다. 집행유예로 일단 풀려났 지만 억울했습니다.
남편은 또 다시 고생할 것이 두려워 상소하기 를 주저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남편의 무 죄를 밝혀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고등 법원 에 항고했습니다. 그해 가을, 고등 법원에서 무 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이 대법원에 상소 했으나 역시 남편의 무죄가 확증되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며 주님 중심으 로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 아가게 하시며 재판관을 통해 공정한 판결을 내 려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나라 가는 그 날까지 주님께 순종하며 충성되게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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